김민기씨의 인터뷰입니다. 이 양반은 언론에 노출이 되기를 꺼려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 (최소한 저 개인적으로는) 그의 이런 장시간의 인터뷰를 처음으로 읽어 본 계기가 되었네요.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685444.html


읽다보니 여러 가지 생각들이 교차하는데, 연륜이 미천한 저로써는 현대사의 굴곡에 대해서 입에서 뭔가 맴돌기는 하는 것 같은데, 뭐라고 잘 안나오네요. 다만 한가지 가슴에 꽂히는 말입니다.

‘너무 미워하지 마라. 미워하게 되면 걔 닮아간다.’ 나중에 보니까 박정희 무지하게 미워하던 놈들이 박정희 비슷하게 되더라고. '

누구나 다 알고 동의할 수 있는 말이지만, 김민기 입에서 나오니까 가슴이 싸하네요. 

이게 저에게만 현 야권(특히 운동권출신들)에게 던지는 말로 들이나요. 


후편은 이번 주말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