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issue/1031/newsview?issueId=1031&newsid=20150405103511283


문재인이 권노갑을 만나려고 했는데 동교동계 반발로 못만났다는 흔해빠진 기사입니다.

동교동계의 기여를 모르는 바 아니고 평생 민주당만 찍었지만, 동교동계 때문에 민주당을 찍었던 것은 아닌 호남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어리둥절 할겁니다.


겉으로만 보면 친노들에게 박혀있는 호남=동교동이라는 같잖은 고정관념과 그들이 신봉하는 정치공학이 만들어낸 무리수라고 보이겠습니다만, 현실 정치에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데다 친노가 가장 앞장서서 똥친 막대기 취급했던 동교동계를 자꾸 호남의 상징이나 되는양 받들어 모시는 액션을 취하는 것은 호남=동교동계라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심기 위한 꼼수이자 지역주의의 피해자 흉내를 내기 위한 밑밥 정도인 것 같습니다.


뜬금 없는 호남총리론으로 호남 사람들을 욕먹게 만든 것과 비슷한 맥락이죠.


진정성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그럼에도 짜증나리만큼 반복되는 아무 알맹이도 없는 호남타령은 향후 당권이 위협받거나 분당 조짐이 보일때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닝구들은 이런 문재인식 진정성에는 이미 익숙해진지 오래입니다만, 심약한 호남사람들의 경우 이런 모습을 보며 '우리가 너무 지역주의에 빠져든게 아닐까?'하고 자기검열을 하게 될 것이구요.


앞에서는 이런 짓거리를 하면서 뒷구멍으로는 당원 숫자가 많은 호남을 견제하기 위해 대의원을 도별 인구에 맞춰 책정하는 것도 모자라 국회의원 공천때 무슨 요술을 부릴지 알 수 없는 '여론조사'를 70% 반영하자면서 당원과 호남의 의사를 최대한 소외시키려 갖은 꼼수를 부리고 있는 이들에게 정말 진절머리가 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