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크로 분위기를 보면 이런 기사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이 제법 많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않은 분들이 남아 있으니 글 올려 봅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3282

김경준이 입국하게 된 배경이 노무현 정권에서 MB를 까려고 작당모의한 거다라는 게 이 기획입국설의 요지고, 그 증거로 홍준표가 기자회견에 나와 흔들어 댄 게 바로 이 '가짜편지'입니다. 
나꼼수라면 두 눈에 쌍심지를 켜고 대들 분도 계시지만, 이 편지가 가짜라는 것을 아직도 홀로 주장하고 있는 것도 역시 나꼼수죠. 
나꼼수를 들어 보면 대충 감이 잡힐 텐데, 홍준표가 나꼼수 나왔다가 호되게 한 방 먹은 게 이 가짜편지 관련 문젭니다. 홍준표는 그 편지를 누가 줬는 지도 잘 모르고 기자회견 나와서 흔들어 댔다나 뭐라나...

가짜 편지를 쓴 것으로 알려진 신명 씨의 말에 따르면, 이 편지의 조작에는 김윤옥의 세째 형부인 신기옥, 퇴임한다고 하고 아직까지도 월급 받아 먹고 있는 방통위원장 최시중, 그리고 당시 MB 대선캠프의 법률팀이 관련되어 있다고 하며, 잘 모르겠다던 홍준표도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 사건은 MB의 BBK 관련설이나 주가조작 가담설 등과 하등 관련성이 없다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사건이 오로지 김경준의 입국에만 관련된 것이라 본다면 말이죠. 하지만 세상 일이 어디 그렇습니까?
신명 씨의 말이 사실임이 밝혀진다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는 상당한 데미지가 갈 겁니다.
그러면 박근혜는 그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MB측과 거리를 더 두려 할 거고, 그 와중이 친이계의 반발은 더 심해질 것이며, BBK 관련 내용들은 또 다시 이미 밝혀진 바에 대해 신빙성을 의심받게 되겠죠. 어쨌든 현 여권의 피해는 적지 않을 겁니다. 박근혜에게는 장기적으로 유리한 측면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비록 아크로의 일부 횐님들이 철천지 웬수로 생각하는 서프라이즈에서 일어나는 일이긴 합니다만, 천안함 사건도 신상철 씨의 재판 과정에서 묘하게 돌아가는 분위기던데 이거까지 겹쳐 터지면 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참, 선관위 디도스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ㅎㅎㅎ

정권 말기에 여러 가지 구경할 거리 많이 주는 MB정권 참 좋은 정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