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일, 노무현의 자살에 대하여 '원세훈의 여론조작까지만' 언급이 되었고 넘어갔다면 이미 말한 것처럼 '원세훈은 쓰레기'라고 하며 나 역시 넘어갔을 것이다.



 

에휴~! 정말 이 정도면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다는 욕설이 그냥 나오는군요. 그나저나 이런 보도가 되는거, 박근혜의 레임덕으로 보아야 하나요? 시간나면 '박근혜의 레임덕 언제 시작할까?'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도록 하죠.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노무현을 자살로 몰고간건 검찰이 아니라 원세훈?? - http://theacro.com/zbxe/free/5164135 by 한그루

 

 

그런데 새정련에서 이 건으로 청문회를 추진한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새정련이라는 집단이 '수치심 유전자 결핍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몇 자 적는다.


 

 

2. 우선, 새정련에게 묻고 싶은 것은 '과연 청문회에서 이길 능력이 되겠는가?' 하는 부분이다.


 

새정련의 무능력이야 이미 검증되지 않았는가? 특히, 존재감 없는 문재인이 당대표를 맡은 현재에 지난 NLL 정국에서 새누리당의 고삐를 확실히 쥐고 흔들 수 있는 사안에서 오히려 되물려 정국의 주도권을 내주었던 기억을 되살린다면 이 건 관련하여 과연 정국을 주도할 수 있게 상황을 만들 능력이 되겠는가? 하는 부분이다.



 

 

3. 노무현이 고급시계를 받았다는 것을 확인사살하는 것


 

물론, 국정원장이 여론을 조작, 그 것도 국정원 업무와 관련없는 정치에 개입한 행위는 '국기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로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새정련의 청문회 추진의 근거로 삼는 것은 바로 '전직 검찰부장의 증언으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뇌물을 받지 않았다'라는 것이 아니라 뇌물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단지 그 뇌물 중 하나인 고급시계를 '버린 것'이 아니라 '논두렁에 버렸다'라는 것이다. 즉, 고급시계를 받았고 여타 뇌물을 받았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이 전 부장은 “(검찰이) 노 전 대통령에게 ‘시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라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이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 (권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디다’라고 답한 게 전부”라며 “논두렁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그런 식으로 (국정원이) 말을 만들어서 언론에 흘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개입 근거에 대해서는 “(언론까지) 몇 단계를 거쳐 이뤄졌으며 나중에 때가 되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증언의 내용을 보면 '멀쩡한 시계를 버렸을리 없고' '뇌물과 연관된 시계'로 해석되는 것이 맞다. 일국의 대통령이 '자신의 뇌물 의혹'에 대하여 자살로 마무리한 것이 더 큰 문제인가? 아니면 '국정원장'이 '있는 사실에 보탠 것'이 더 큰 문제인가?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하여 '노무현이 뇌물을 받은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사살하는 것인데 그로 인한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이 있는가? 그리고 노무현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하여 조현오 등의 발언 등에 대하여 '100% 거짓이라는 장담'을 할 수 있는가?


 

 

4. 노무현은 스스로의 발등을 찍은 것


 

다음은 노무현 정권 시절에 '국정원 개혁 논의'에 대하여 노무현이 제동을 걸었던 발언이다.

수많은 첩보에도 9·11 테러 막지 못한 미국

노무현 정부 시절의 일이다. 국회가 중심이 되어 국정원 개혁 법안을 만들고, 여당이던 당시 열린우리당은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국정원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수차례 회의 끝에 안을 만들어, 청와대 비서 라인 최고위층과 여의도 어느 호텔에서 조찬을 겸한 회의를 갖게 되었다. 국내 정치 정보 수집 기능과 정책 조정 기능, 국정원 기능에 대한 의회와 문민 통제 강화 등이 주된 쟁점이었다. “이 정부까지만 그대로 쓰고, 그 다음에 하면 안 될까요?” 이 한마디에 국정원 개혁은 그 즉시 멈춰서고 말았다.

(기사 출처는 여기를 클릭)


 

물론, 영남이 한국의 패권을 잡고 있는 현실에서, 그리고 국정원이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관심이 많아' 본연의 업무보다는 정권 및 영남 친화적인 경향을 견지하는 현실에서 노무현 정권 때 국정원 개혁이 제대로 되었다고 하더라도 상기에 언급한 '국정원의 여론조작 행위'가 없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순진한 발상일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 다수가 공감하는 국정원의 개혁에 대하여 구체적인 검토까지 들어갔는데 대통령 스스로가 '국정원 개혁을 거부하는 발언'을 한 것은 관련 사안에 대하여 '노무현 스스로가 발등을 찍은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정권을 잡고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그리고 진정으로 무엇이 문제인지를 곱씹지 않을 아니라 증언만 있을 뿐 추가 증거 확보도 한 흔적도 보이지 않은 새정련이 성급하게 '청문회 운운하는 것'을 보면 과연 이 정치적 집단이 '수치심이라는' 인간이라면 필수적으로 탑재하고 있어야할 유전자를 갖추고 있는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아그들아~! 정신 좀 차려라 응?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시체놀이 하고 자빠졌냐?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