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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고려대를 갔다가 우연히 이 글을 발견했습니다.


공군 복무중 자살한 김지훈 일병의 명예회복 및 가해자 처벌에 대한 서명이었죠.



이 글을 보고 지금 어떻게 사건이 진행됐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467


가해자로 지목된 한 중위는 감봉 2개월로 끝났네요. 기사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다만, 한 중위가 김 일병에 대해 얼차려를 줄 결정 권한이 없고 구보도 원래 지침에는 2km를 초과할 수 없는데 3km정도 구보를 실시한 부분에 대해서만 한 중위의 징계를 의뢰했다.


모욕죄 등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없고, 군형법상의 가혹행위위력행사죄로 징계를 한다고 합니다. 이게 몇개월 전 기사니까 지금은 이걸로 처벌까지 끝났을지도요.


당연히 유가족은 처분결과 재정신청을 했지만 결과는 이렇습니다.


http://www.kukey.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05


기각. 예상했던 결과긴 한데 너무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결국 처벌은 저걸로 끝이죠.


참고로 저 징계도 김지훈 일병이 죽었던 날(2013년 7월 1일)로부터 1년 뒤에서야 이루어졌습니다. 그 전에는 개인의 정신병력에 의한 자살로 결론을 냈다가 유가족이 강하게 반발해서 재조사를 한 거고요.



작년에 윤 일병, 임 병장 사건이 터지고 나서 한동안 '참으면 윤 일병, 터지면 임 병장'이라는 말이 퍼졌었죠.


그리고 이 사건에 관해서 찾아보면서, 올해도 군은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나기는 피해가야 된다'라는 말을 군대에서 많이 하는데, 2014년에 내린 소나기는 이제 많이 지나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