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오 박사 등이 제기하는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의 병역비리 의혹이 갈수록 흥미진진해 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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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35492

박원순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양승오 박사 등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를 했다가 선거가 끝나자 고소 취하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양승오 박사 등 피소자들이 박원순의 소 취하에 반발하여 정식 조사를 계속해 줄 것을 요청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죠.

박원순의 고소에 따라 수사를 한 검찰은 박주신의 치아를 치료해 주었다는 치과의사(문 모씨)가 검찰에 제출한 박주신의 치아 진료기록부와 보험급여 신청서를 보고 양승오 박사의 주장은 허위라는 결론을 내리고 기소한 상태였지요. 기소당한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 박원순 측은 소를 취하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박주신의 치아를 치료한 문모씨가 검찰에 제출한 <보험급여 청구서>에 나타난 보험증번호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이 발견된 것입니다. 문 모 치과의사가 2005년 8월과 2008년 11,12월 박주신의 치아를 치료하고 보험급여를 청구한 신청서에는 박주신의 보험증번호가 2009년 3월 박원순이 희망제작소에 재직하면서 취득한 건강보험증 번호로 밝혀졌습니다. 2005년 8월과 2008년 11,12월에 치료를 했는데 어떻게 2009년 3월에 취득한 보험증번호가 기재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모씨가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 2009년 3월로 갔다 온 것일까요?


링크한 기사를 보면 양승오 박사측의 차기환 변호사는 심평원이 보험급여를 준 보험증 번호는 박주신과 전혀 무관한 번호라면서 심평원이 조작에 연루된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이는 사실관계를 더 확인해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급여 청구를 할 때는 진료기관이 환자 개개인의 것을 개별적으로 청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진료한 환자들의 보험금을 일괄 신청하기 때문에 심평원이 보험급여를 지급할 때도 진료기관이 청구한 내역서의 제일 앞에 있는 환자의 보험증번호가 기재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박주신과 관련 없는 보험증 번호가 있다 하더라도 심평원이 잘못하거나 서류를 조작한 것이 아닙니다. 이 점은 양승오 박사측이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05년과 2008년 진료한 보험청구서에 2009년 취득한 보험증번호가 기재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회사를 옮기거나 자영업자로 지역 가입자로 바뀔 때는 건강보험증 번호가 새로이 부여되기 때문에 2005년, 2008년의 박원순의 보험증번호와 2009년의 보험증 번호는 같을 수 없습니다. 희망제작소는 2006년 3월에 설립되었기 때문에 박원순이 희망제작소의 설립과 동시에 보험증번호를 부여 받았다 하더라도 2005년의 보험급여 신청서에는 희망제작소 재직시의 보험증번호가 기재될 수 없습니다.

혹시 문 모씨가 심평원이나 건강보험공단에 신청서 확인을 위해 최근의 박원순 보험증번호를 기재하고 확인서를 요청했기 때문에 2009년 희망제작소 시절의 보험증번호가 나온 것일까요? 그런데 문모씨가 자료를 제출한 시기가 2014년으로 박원순은 이미 2011년에 서울시장이 되었음으로 직장이 서울시청 소속이라 서울시청 보험증 번호를 새로이 부여 받았을 것이기 때문에 이 번호로 신청했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보험급여 청구서에 2009년 3월 부여된 보험증번호가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경우에 이렇게 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보험증번호 의혹을 떠나 강남의 중산층 20대(박주신)의 치아가 2개가 상실되고 14개에 아말감 처리가 되어 있다는 게 이해가 되나요? 아말감은 수은 문제로 논란이 되어 어지간한 집에서도 기피하는 소재인데 박원순 아들은 왜 아말감으로 14개 치아를 치료했을까요? 워낙 치아 관리를 부실하게 해 14개 치아를 다른 소재로 치료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아말감으로 모두 처리했을 수도 있겠으나, 보통의 강남 중산층 가정의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의 치아를 저렇게 치료하도록 내버려 두는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의 부인은 수차례 성형한 의혹이 있는데 자기 얼굴 성형하면서 아들의 치아 2개 상실을 방치하고 14개 치아를 아말감 처리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았을 것으로 봅니다.

박주신이 연세대에서 찍은 MRI는 골수신호강도를 볼 때 최소 35세 이상의 사람의 것이라고 보여 희귀 사례이고, 치아 상태도 상식적으로 중산층 가정의 자녀의 것으로는 보여지지 않는데 만약 척추와 치아의 MRI가 모두 박주신의 것이 맞다면  로또 맞는 것보다 어려운  확률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척추와 치아 MRI, 그리고 보험증 번호 등을 근거로 박주신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한 정치인을 매도하기 위한 음모론이라 보시나요? 아니면 충분히 의혹을 제기할 만한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