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청문회를 jtbc에서 스쳐가듯 잠깐 보았는데도 구역질이 나더군요. 새누리당의 본색이 잘드러났다는 것입니다.


물론, 뉴스이고 그래서 jtbc의 속성 상 의도된 편집을 했다고 보는데 그걸 감안해도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질의 내용은 이완구 후보총리를 검증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면죄부를 주겠다는 것인지 속이 다 메스껍더군요.



에구~! 안타까와라. 그동안 박근혜 지지율이 떨어질 때는 '예외없이' 인사문제 논란 때문이었는데 이번에 또 이러니 박근혜 지지율 29%에서 25%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박근혜 지지자 분들 안타까와 어찌카나.



그런데 새누리당의 후안무치와는 달리 문재인이 화려한 팀킬을 했군요.

지난번 세월호 사건 때는 당시 원내총무이던 박영선을 '팀킬'하더니 이번에 또 원내총무를 팀킬하는군요.


도대체 이 '잉여정치인'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이 후보자 청문회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저도 ‘잘 되길 바란다’고 했다”며 “아침 이후 상황을 잘 모르고 (청문회는) 원내대표가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라며 언급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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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3일 “국회 본회의가 16일로 연기된 것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 스스로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이라며 “국민과 대통령에게 누를 덜 끼치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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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문재인의 원래 주장대로 '원내대표'가 발언하게 했어야 했지만 뭐 여기까지는 봐줄만 해요. 당대표가 나설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 다음의 발언입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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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결단의 시간' 발언과 '여론조사' 발언 시점이 동일한 날짜이며 (기사 입력 시간 기준)시간도 거의 동시에 입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언론사마다 입력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도 하루만에 '말을 바꾼 것'이죠. 

두번째는 어느 것이 먼저 발언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결단의 시간'이 먼저 발언한 것이라면 '법조인 출신'이라는 문재인의 개념없음을 또 한번 증명한 것입니다. '결단의 시간' 운운하더니 국민투표?

아하~ 앞으로는 '중요범죄자의 판결'도 여론조사를 하면 되겠군요. 도대체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보냈는지 원.


그런데 '여론조사'가 먼저 발언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문제는 남죠. 바로 무능력. 


무능력이야 문재인의 실체이지만 불과 몇시간 후에 말을 바꿀 정도로 상황파악이 안됬다는 것이고 그 '몇시간 차이 동안' 청문회가 있었다면 말을 아꼈어야죠. 안그런가요?


결국, 새누리당에 말꼬리를 잡혀서 화려한 팀킬이 되어 버렸네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3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 여야 공동 여론조사를 해 그 결과에 승복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야당 대표가 하루 만에 이렇게 말씀을 바꾼 데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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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은 '이완구 총리 후보 자격 여부'인데 잉여정치인 문재인의 주둥이 털기 때문에 '야당대표의 말바꾸기'로 바뀌었네요. 참, 정말 화려한 팀킬이예요. 지난 NLL 관련 논란의 '정치적 도플갱어?'



잉여정치인 문재인을 새누리당으로 보내면 어떨까요? 그럼 정권교체는 식은 죽 먹기일텐데 말이죠. 김무성과 1년 후배 사이니 불가능할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