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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이승만 박정희 국립묘지 참배에 대한 전남진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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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그 두 무덤에 간다고 신념이 바뀔 사람이 아니다. 넘겨짚자면 그 두 무덤 참배는 그 두 무덤 지지하는 국민도 존중하겠다는 뜻이지, 독재와 부정을 인정하겠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뜻있는 국민들이 쓸개 씹는 심정으로 참아주면 좋겠다. 괴롭다...
그런데 안철수의 건국절에 대한 전남진의 발언
안철수도 <건국절>이라고 했지. 그 단어에 정체성이 들어있는 거야. 다른 말 다 소용없어. 다른 달콤한 말들은 이걸 가리고 있는 거거든. 건국절은 임시정부의 법통과 항일독립투쟁의 역사를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우자는 거야. 반역사적이자 반역적인 거지.
시인 전남진님은 시인 짓 때려치우고 당장 정신과 의사를 만나 '해리성 정체 장애 증후군'에 대하여 심도있게 상담하시기를,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강력히 권합니다.
아무리 시집을 한권이라도 더 팔아먹기 위한 행동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팔아서 생계 유지하면 참 행복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문재인의 이 행동은 잘했다고 보여진다. DJ도 박정희 경제개발에 대하여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정신을 심어준 것이 긍적적이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한마디로 '정신은 계승하고 오류는 수정한다'는 생각이 필요할듯. 물론, 등소평이야 모택동의 수하여서 모택동의 과오를 물타기하기 위한 노림수도 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단지, 문재인의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보여준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재인은 확실히 함량미달이라고'는' 생각한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5.02.09 13:02:26
물뚝심송님이 이 건에 대하여 비판한 글 중 발췌해 올립니다.(전문은 여기를 클릭) --> 내가 본문에 언급한 "문재인의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보여준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 부분의 상세 설명
(전문은 여기를 클릭)
사람들은 의아해 했고, 이 때부터 패가 갈려 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당대회는 치러졌고 예상대로 문재인은 당선이 되었으며 당선 소감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박근혜 정권에 경고합니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 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나온다.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의 공이 있고,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의 공로가 있다. 저는 그 분들을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임 대통령으로 함께 모시고 함께 기념할 것“
“저는 우리 지난 날의 역사를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다. 역대 정부마다 과가 있으나 공로가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이런 얘기까지 나온다.
“그동안 저희가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특별히 더해 참배한 것은 서거한 지 얼마 안돼 모신다는 자세로 그런 것이며 앞으로 박정희, 이승만 대통령 묘소 참배 여부를 놓고 국민이 서로 갈등하고 그것으로 국론이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현충원 참배로 그런 분열과 갈등을 끝내겠다.”
이걸 어찌 이해해야 할까?
박근혜 정권이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파탄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걸 조건으로 걸었다는 것은 그냥 전면전을 시작하겠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자신이 전면전을 선포한 바로 그 정권의 수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친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즉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재자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공로가 더 많았다면서 참배를 하겠다고 주장을 한다.
박정희에게 가서 이렇게 말할 것인가?
“당신은 과보다 공이 많았지만 당신의 딸은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파탄내고 있으니 내가 전면전을 해야겠소. 부디 도와주시오.”
하여간, 문재인은 개념이 없어. 그리고 말하는거 보면 어떻게 변호사가 되었는지 의아할 지경. 한마디로 말하자면 노무현에 얹혀산 잉여인간.
2015.02.09 13:20:36
이번에는 친노들도 문재인 쉴드치면서도 상당히 심적으로 괴로울 것 같습니다. 연민의 정이 느껴지네요.
문재인 참 나이브 그 자체 같아요. 솔까말 이 양반이 마음은 착한 것도 같은데, 주변에서 제대로 코치를 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이리 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첫번째 가장 가까운 근접에는 소위 말하는 생계형 정치인들에 둘러쌓여있고, 두번째 가까운 거리에는 무엇을 하던지 쉴드 쳐줄 준비가 되어있는 팬클럽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다른 야권 지지자나 진보들과는 격리 상태인 것 같아요.
가장 근접에 있는 이 생계형 친노들은 실제로 문재인을 좋아하기 보다는 문재인을 대리로 자신들 국회의원만 되는 데에 이용하면 장땡이라 실상 문재인 대통령만드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근접 거리에 있는 사람들은 우루르 몰려다니며 너무 추켜세워서 이미 SNS에서는는 대통령 만들어 버리지 않았겠습니까. 이 오빠부대 덕에 재인이 엉아가 정신이 좀 붕~ 떠있는 상태가 된 것 같아요.
하여간 이래 저래 ... 답답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말아 드실지...
2015.02.09 14:08:24
물뚝심송님의 글을 방금 읽었는데, 가관이네요.
“그동안 저희가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특별히 더해 참배한 것은 서거한 지 얼마 안돼 모신다는 자세로 그런 것이며 앞으로 박정희, 이승만 대통령 묘소 참배 여부를 놓고 국민이 서로 갈등하고 그것으로 국론이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현충원 참배로 그런 분열과 갈등을 끝내겠다.”
제 페친중에 한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더이다. (이분이 원래 문재인 많이 좋아하는 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얼마나 한심해 보였으면.... )
문재인과 그 친구들은 호남사람들 뒤통수 그만처라. 벌받는다. 김대중이 "최근에" 돌아가서 자주 참배한거면, 전두환 노태우 죽으면 밤새 초상집에서 고스톱처주구 싶겠다. 한다는 소리들 하고는.
2015.02.09 16:36:33
역시나, 합리화가 진행중이네요.
묘역 참배를 영혼의 승복으로 보는 부화뇌동을 하지 맙시다.종북몰이에 휩쓸리는 중간지지층을 끌어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그 많은 국방비를 써가면서도 북한에게 우리는 밀린다- 그래서 미국이 우릴 지휘해야 한다고 큰 소리치며뒤로는 배떼기 기름기 쪄서 골프만 주구장창 치는 군 장성들 수백명들을 생각해보세요.나랏님과 그를 둘러싼 환관들이 죄다 미필에 지휘능력이 없으지 마음 놓고 저렇게 날뛰죠 똥별들이.사리사욕만 채우는데 앞선 사람들의 참배와 문대표의 참배를 동일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네, 참 대단한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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