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옛날에는 좋은 말이었던 것 같은데, 요새 와서는 별로 좋지 않은 말처럼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요새 자의 10% 타의90%에 의해서 한국의 유동성에 대해서 자꾸 말하다보니 신문 기사를 읽어도 이런 것들만 눈에 가는 듯.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204500103&wlog_sub=svt_006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을 30대 중반의 아들은 당시 중산층 집안의 여성과 연애 중이었는데 “집안 수준이 어느 정도 비슷해야 잘 살 수 있다”며 억지로 헤어지게 했다. C씨가 PB에게 “며느리감을 구해 달라”고 하면서 내건 요구 조건은 단 하나였다. 집 자산 수준이 수백억원대는 돼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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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이 만난 일선 PB 10여명은 “부유층 부모들이 자녀의 배우자감으로 썩 좋아하지 않는 공통 유형이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스타일이 ‘개천에서 난 용’인 남성과 오랫동안 해외 유학하며 박사 학위를 받은 여성이다.


 


글에서 말하는 한국의 결혼 문화를 보면 단지 이게 단순 결혼 당사자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자체가 가지는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혼재되어 있지요. 그런데, 한편의 행간에 숨어있는 의미를 살펴보면, 결국 계층간의 이동이 (심지어) 결혼시장에서도 단절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것이 일종의 문화 - 이를테면 결혼으로 경제적 계층형성이 마무리되어 가는 과정 - 로 고착이 된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