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당 발언에 대한 김무성 의원 측의 해명 기사 부터 올립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123009125621695


김 대표가 배포한 발언 전문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주최로 열린 '대학생과 함께하는 청춘무대' 행사에서 김 대표는 "학생들에게 비용을 제대로 안주는 악덕 업주, 나쁜 사람들이 많다"며 "좋은 사람들만 있으면 이 사회가 법도 필요 없는데, 그런 사람인가 아닌가 구분하는 능력도 여러분이 가져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상대를 설득해 나쁜 마음도 바꾸게 하는 게 여러분들의 능력"이라며 "그런데 학생들이 건전하고 편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할 수 있는 게 사회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학교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면서 "개인 사정상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 젊어 고생을 하는 것도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자, 대충 어떤 분위기에서 한 발언인지는 김대표가 배포한 발언 전문을 보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저 분위기의 저 발언만 가지고라도 사실은 문제가 많습니다. 여전히 낙제입니다.  

그럼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이라면 어떤 발언을 했었어야 하는지,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아크로 모니터 하는 분 있으시면, 자기 주군 개념 좀 미리 챙기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다음 게시글과 같은 팁을 알려주면 됩니다.

(원본링크)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2078/read?articleId=23923892&objCate1=497&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143&sortKey=depth&searchValue=%EC%95%8C%EB%B0%94&platformId=&pageIndex=1


... (생략)

6. 그만 두고나서 노동부 신고하기전에 제발좀 점주한티 미리 '안주면 신고할거에요' '노동부 신고했어요' 같은 문자나 전화 같은거 하지마라. 그래봤자 노동부 출석하기 전에 최저, 주휴 제대로 뱉어낼 점주 없다. 신고한다고 말했을 때 줄 점주 같았으면 애초에 처음부터 줬을거다. 미리 신고한다고 말하면 돈을 주기는 커녕, 너가 일했을 시간에 CCTV 돌려보면서, 너가 뭐 잘못한거 하나라도 있나  꼬투리라도 잡아서 물어질려 하겠지.

그러니 그만두고 나서 신고한다는 소리 하지말고, 아무말없이 바로 노동부가서 신고해야지 별 트러블 없이 돈 받아낼 수 있다.

7. 편의점 알바 일할때, 노동부 갈때 대비해서 미리미리 증거 수집 해 두는 편이 좋다.  신고 자체는 너가 알바비 받은 통장 기록 하나면 충분히 신고 가능하다. 근데 조금 더 원할하고 빠른 일처리를 위해서는 너가 일했던 곳에서 너의 일한 시간을 기록하는 근무 일지라던가, 너가 알바 구하기 전에 봤던 알바천국이나 알바몬의 점주가 올린 알바모집글 같은 거라든가 하는걸 미리미리 보관하고 잇으면, 시간 계산이라던가, 못받은 차액 계산이라던가 하는게 쉽게 나오고, 노동부 직원도 알바생이 준비를 철저하게 해온 만큼, 더 쉽게 일처리가 가능해 질거다.

... (후략)

루리웹 유머 게시판에서 긁어 왔다고, 제가 비꼬면서 농담하는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전 지금 진지합니다.

저 게시글 6번 7번에서 나온 팁 같은건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국민들에게 피해자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겁니다.  아르바이트 생들의 노동 기본권을 대한민국 정부가 보장하기 위해 관련 법률이 있고, 노동부에서 그 법률을 실제로 집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당연하게 정부 여당의 국회의원이면 이 제도를 이용해서, 아르바이트생들이 부당하게 착취받는 것을 막도록 해 줘야죠. 그런거 막으라고 있는 법이고 정부 아닙니까.

어설프게 무슨 멘토마냥,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딴 누구 입에 발린 소리 할거면, 왜 빼찌 달고 국회에서 책상 받습니까. 그냥 동네 경로당에 앉아서 젊은이들에게 훈수나 둘것이지요.

진짜 저 질문 나왔을때, 노동법의 관련 조항 설명해주고, 어떤 식으로 법과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설명해 줄 수 잇었으면, 그 정치인은 엄청난 점수를 땄을겁니다. 

그리고 정치인이라면 원래는 사실 그랬어야 합니다.

그러라고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무슨 뒷방 노인네 처럼 멘토 코스프레 하라고 빼찌 달고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