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큐 하나를 보았는데 악마의 검이라는 다마스쿠스 검이 나노테크놀로지인 '나노탄소튜브 소재'가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십자군 전쟁 당시 십자군의 검은 둔탁하고 무거운 반면 이슬람군의 검인 '다마스쿠스 검'은 가볍고 경쾌하다. 그리고 십자군은 이런 다마스쿠스의 검을 '악마의 검'이라고 불렀고 다마스쿠스의 검 제조법을 입수하려고 유럽제국의 군주들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 제조법을 입수하는 순간, 유럽의 패자로 등장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니까.

 

 

경쾌한 검을 지닌 무사와 무거운 검을 지닌 무사의 대결 구도는 고 이재학 만화가의 만화에서도 묘사된다. 중국 무림을 배경으로 '추공'이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추혼 시리즈'에서 무거운 검을 쓰는 중국 무사 추공과 펜싱검을 쓰는 유럽 무사의 대결에서 추공은 상당히 고전한 끝에 승리를 거둔다. 내 판단에는 추공의 검이 펜싱 정도는 단 한칼에 잘라버릴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터무니없는 묘사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펜싱이 다마스쿠스 검 공법으로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최근에야 이 다마스쿠스 검의 구성물 중에 현대의 나노테크놀로지가 탄생시킨 '나노탄소튜브 소재'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십자군이 '악마의 검'이라고 불렀던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설마..............

 

다마스쿠스 검이 '악마의 예상 표절(Diabolical Mimicry)'의 결과물은 아니겠지? ㅋ~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