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문제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많은 요인중에 가장 큰것이 경상도에 의한 경상도만을 위한 정치가 광범위하게 행해지는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기본적으로 제한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는가가 가장 핵심이다. 이 배분이 공정하게 이루어 질수록 국가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고 그렇지 않고 한정된 가치가 특정 권력층에 유리하게 배분될 수록 정의롭지 못하고 비리와 거짓이 판치게 된다. 정당하지 못한 분배 구조를 유지될수록 사회에서는 공정한 분배를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커지게 될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정당한 요구를 기득권층이 억누르려 할 경우 상황은 더 억압적으로 진전되고 갈등이 해소될때까지 이 갈등 구조는 심화되기 마련이다.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억압적인 정치를 편 이래 수십년간 경상도에 편중된 자원의 분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경향이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됨에 따라 점점 더 경상도에게 유리한 기울기의 운동장이 만들어 지게 되었고 이 편중된 운동장위에서 뛰는 상대편 선수들의 불공정한 현실에 대한 불만 또한 지속적으로 커져온 것도 사실이다. 사실 이러한 분배에 대한 정당한 요구는 심화된 불공정한 상태를 못견뎌한 이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표출되었으나 그때마다 경상도 기득권측의 분배보다는 성장이 우선이라는 강압적인 선동구호에 지금까지 억눌려 왔다. 그러한 강압적인 논리로도 불만을 잠재우기 힘들어지자 이른바 낙수효과라는 이론을 들고 나와 성장이 되면 자동적으로 분배가 이뤄질 것이라 주장했으나 이것도 이제는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른바 영남패권주의 또는 영남독식주의가 심화되면서 그러한 구조에서 정당하지 못한 혜택을 보는 계층이 그 불합리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 쏟아붇는 노력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 아니 심각하게 기울어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이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 버린 것이 현실이다. 생각해보면 경상도에 편중된 국가 정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경상도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공직에 채워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권을 잡아야 하는 것이다. 경상도가 정권을 못잡는다는 것은 그들이 독식할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내는 자리를 못차지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렇게 되면 경상도 위주의 구조가 허물어질 가능성이 생긴다. 경상도에 편향된 자원배분 국가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득권층은 다른 어떠한 노력보다도 정권을 창출하는 것에 목을 맬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한국은 다수의 운명 공동체이다. 경상도를 위한 한국일 수는 없다. 경상도는 한국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찾아야 하는게 정상이다. 경상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또한 한국이라는 공동의 큰 집단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한국이라는 큰 범주가 건강해진다. 그렇지 않고 경상도라는 부분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위해 국력이 소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절대 경계해야 할 처신이다. 지금의 경상도 정권이 심각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붙잡고 있는 것이 한국이라는 보다 큰 범주에 이로울지 해로울지에 대한 생각은 갖고 있지 못한 듯하다. 공동의 이익추구보다 부분의 이익추구가 우선인 경상도 정권이 얼마나 한국이라는 공동 운명체에 분열과 갈등을 가져오고 국력을 낭비하는 집단인지 우리는 세월호의 무능한 대처에서 확실하게 볼수 있었다. 정권을 쟁취하는 일에 있어서는 모든 자원과 시간을 투자하고 같은 기득권인 경상도 대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해서 공약도 어기면서까지 서민증세를 추진한 것 모두 부분만의 이익을 추구한 행위인 것이다. 일베가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왜곡하고 있는데 경상도 정권 또한 민주주의의 본뜻이 무엇인지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한국적인 민주주의 운운하며 왜곡하려는 건 아닌지 그 철학의 부재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