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말은

경상도는 우월하고, 똑똑하고, 의식적으로도 개혁되어 있고

전라도는 열등하고, 멍청하고, 의식적으로 문제가 있다.

는 말이 아닙니다.

현재의 지역구도 상

전라도는 불이익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감정의 문제를 풀려고 하는데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가 다른 사람에게 있다면

그 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습니다.


전라도가 차별받는다. 라는 간단한 문제가 있습니다.

전라도가 아닌 사람들이 이걸 바꾸기 위해 노력할까요?

누가 그런 노력을 하나요? 그 사람들을 대다수라고 할 수 있나요?


법안으로,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문제였다면

인종차별도, 세계의 분쟁들도 모두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죠.

스스로의 자립과 자존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자는 제안이에요.

정말로 전라도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전라도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비전은 무엇이 있는지,



일본의 재일 기업가들, 대단한 부자들 많습니다.

재일이라는 편견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이죠.

편견이 존재하기 때문에 돈을 모으지 못했다는 말은

물론 이해합니다만, 단지 그 말에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호남 스스로 부유해지고 스스로 자립의 길을 걸어나간다면

남양공업과 같은 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전라도가 그렇게 못미덥다면 거래를 끊으면 그만이겠죠. 



전라도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면

전라도 사람들이 모여서 은행을 설립하고 전라도 은행이 사업을 후원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에 전라도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그렇게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조선 후기의 평안도 지역을 들어보죠.

평안도 사람들, 차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깨어있었죠. 그래서 조선이 개화했을 때 가장 먼저 선진 문명을 받아들인 지역이 평안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정치, 경제 면에서 주도해나갔습니다.

전라도가 현재 그런 식의 '진보'가 일어나 있는 상황인지를 묻고 싶습니다.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현재 전라도의 '진보'라는 것은 새누리당에 대한 단순한 반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라도 정치인들이 뛰어난 능력이나 비전을 갖고 있는가?

새로운 사상과 철학을 갖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대답하실 수 있나요?




황하가 맑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리는 꼴에 지나지 않습니다.

피해자가 피해자임을 증명하라는게 아닙니다.

현재 전라도의 낙후가 전라도의 잘못만이라는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 전라도는 낙후되어 있다.

이것을 바꾸기 위해선 전라도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여러분은 이걸 이게 다 경상도 떄문이라고만 외치고 있는 거구요.


다른 지역은 깨어있는가?라는 말도 결코 아닙니다.

시골 지역, 대부분 사실 의식적으로 많이 뒤떨어진 곳이 많아요. 

하지만 전라도는 스스로 변화를 해나가야 한다는 거죠.

부패한 지역 정치인들 청산하고, 전라도 스스로 부를 축적해 나갈 기반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전라도의 정치는 여기에 맞춰져야 한다는 거죠. '대북문제'같은게 아니라요.

왜냐구요?

아무리 여기서 영남패권, 영남독식 외쳐봤자 바뀌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