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리학은 이황 이이, 기대승 등 나름 학문적으로 의미있는 학자들도 있지만 백성들의 삶을 지배하는 이데롤로기로서의 주자학이나 학문으로서 주자학 그리고  사림의 정계 진출로 제정일치적인 면모를 보여서 학문적 이견이나 논쟁이 국가 형벌이나 정쟁으로 연결되는 일이 비일비재 했던일 그리고 복고주의적 사고방식 중국에 대한 모화사상, 다른 의견이나 사상을 사문난적 취급하는 경직된 모습등 대부분 부정적인 유산들이 많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 유교적 영향력은 관습적으로 남아 있지만 유교를 추종하는 인구는 사실상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라진 구시대의 유물인 경직된 성리학적 피를 이어받은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보수 개신교도들입니다.
한번 가볍게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1. 조선의 선비들은 유교라도  송나라때 형성된 주자의 해석을 절대 진리로 숭배한다.
한국의 보수 개신교는 칼빈과 1800년대 후반의 미국의 근본주의적 성경해석을 절대적 진리로 숭배한다.

2. 주자의 해석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주장을 하면 이단이고 사문난적이다.
미국의 메킨타이어나 메이첸등 근본주의 신학자들의 해석에서 조금이라도 다른 소리를 하면 바로  자유주의 신신학이고 가까이 하면 안되는 불온한 신학이다.

3.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조선의 현실 그리고 각 시대마다 달라진 사람들의 의식에 맞게 유학을 해석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백년 전 송나라에 맞았던 그리고 그 상황속에서 해석했던 주자의 해석에 조선의 상황과 시대를 맞추었기 때문에 쓸모없는 학문이고 백성들과 사람들을 억압하는 도구가 되었다.

지금 한국의 보수 역시 시대에 맞지 않는 성경 해석과 발전된 신학과 고고학 그리고 적용에 대한 고민이 없이 교조적으로 수십년전 또는 중세기의 성경해석이나 신학을 강요하는데 이것이 현실과 맞지 않기에 많은 신자는 이중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진리와 생활의 괴리 간격이 크다.

4. 위선적이다.
조선의 선비들은 대부분이 유교의 가르침과는 다르게 사람을 천시하고 인의나 예의는 양반들끼리만 챙겼고 돈을 천시하여 기생집에서 젓가락으로 돈을 집어주면서도 실제로는 가난한 농민이나 소작인을 착취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토지를 늘려갔으며 토색질이나 탐관오리로서 부를 쌓았다.

한국의 보수적 개신교 목사들은 돈보다 믿음이 더 중요하며 세상은 망할 것이니 상관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교인들에게는 헌금을 강조하고 자신들은 고액의 연봉이나 강사료를 받으며 망할 세상속에서 좋은 차와 좋은 집  좋은 대접을 꺼리낌 없이 받는다.

5. 성리학적 예절과 제사 지식등을 백성에게 강요하고 백성이 먹고 살기 바쁘고 무식해서 따르지 못하면 천하게 여기고 그러므로 자신들이 지배층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졌다.

한국의 보수 개신교 역시 신자들에게 지키기 힘든 율법이나 종교적 의무를 강조하고 그것을 지키지 못했을때 죄인시하거나 정죄를 하고 믿음이 없다고 비판한다.

6. 조선의 선비들은 중국에 대하여 뼛속깊이 사대주의와 모화사상이 박혀서 결국 두번의 호란을 겪기까지 하면서도 오로지 중국만 바라보았고 자국의 역사보다 중국의 고사를 인용하기를 더 즐겨하였다.

한국의 보수 목사들 역시 미국의 신학을 금과 옥조로 삼고 있으며 중국이 정작 주자학을 버리고 양명학을 따르며 시대에 따라 변화를 보였지만 조선은 성리학에서 요지부동이었던 것처럼 미국의 변화는 외면하고 옛날의 미국을 모방하고 미국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대주의 근성이
엄청나게 심각하다.
국내 정치세력이 북한에 대하여 유화책을 쓰는 것은 견딜수 없어서 들고 일어나지만 미국이 유화책을 쓰는 것에는 일언반구 비판을 하지도 않는다.


7. 조선의 선비들은 세계의 흐름 중국의 유학의 발전에 대하여 외면하고 까막눈이며 우물안 개구리였고 서양의 학문도 우습게 여기다가 망신을 당하였다.

한국 보수 개신교 역시 세계 기독교의 흐름이나 신학의 변천은 외면한채 일제시대 들어온 근본주의 신학만을 최고로 알고 나머지는 모두 비판하며 오직 자신들만이 절대 진리를 붙잡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실제 토론에 나선다면 그들의 주장은 형편없이 논파될 허술한 주장들이 태반이다.

8.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자신을 객관화 할줄 모르고 자신들의 지식 학문 세계관을 모든 백성 타국에까지 강요하였다.
보수 개신교 역시 자신들의 주장을 객관화 할 줄 모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하기를 강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