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의 검찰 수사가 어느 정도 진척을 보이고 있고, 오늘 정윤회 소환조사가 끝나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 것으로 보이네요.

현재까지의 검찰 수사결과를 보면 이번 사건은 정윤회와 십상시들의 국정농단이 아니라 조응천-박관천의 모략으로 보이는군요. 앞으로 조응천과 박관천이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배후에 누가 있으며, 또 다른 공모자들이 누군인지 제대로 조사해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아래에 링크하는 동아일보 기사를 보시죠.

http://news.donga.com/Main/3/all/20141210/68450483/1

http://news.donga.com/3/all/20141210/68449975/1


위 기사가 사실이라면 조응천과 박관천은 파렴치한이며, 거짓으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자들로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조응천과 박관천이 자신들이 문건을 유출해 놓고 청와대의 진상조사를 방해하기 위해 역공작까지 자행한 것으로 나옵니다. 유출된 문건을 언론에 준 인물도 박관천이며, 민간 기업인 한화에 문건을 전달하게 된 배경에도 이들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관천을 의인으로 칭송하고, 조응천의 당당함을 치켜 세우며 문건 내용이 사실일 것이라고 설레발을 쳐댄 종편이나 온/오프 신문들, 엘리트 기자의 감으로 볼 때 문건 내용은 사실이라면서 문건내용이 사실인지 현장 취재를 하기보다는 종편에 나와 의혹 부풀리기와 청와대 씹기만을 해댄 기자들, 근거는 하나도 없으면서 정윤회가 국정농단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하는 등 정치공세만 퍼붓는 새민련, 이들은 검찰수사결과에 대해 반박 한 마디 못하면서 여전히 원인 제공을 청와대가 했으니 3인방 물러가라고 하고 박근혜 책임론만 들먹이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오해했거나 잘못 판단했다면 깨끗하게 인정해야지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국정지지율이 떨어졌다면서 박근혜 정권만의 잘못인 것처럼 또 호도하고 있죠. 찌라시의 선정성 보도에 같이 춤을 추면서 국민들을 호도해서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고 여론을 왜곡해 놓고 그 여론을 빌미로 되레 박근혜를 공격합니다. 적반하장이죠.

물론 문건 유출을 단속하지 못한 청와대의 잘못은 있고, 이에 대해 박근혜도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 하지만 찌라시에 부화뇌동해서 사실관계 확인은 뒤로 한 채, 정권 흔들기에만 매몰된 이들의 책임은 청와대의 유출 단속 책임보다는 훨씬 큰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번 정윤회 문건 사건은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조중동 등 언론들은 그 동안 보수/진보 정권을 막론하고 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치에 간접적으로 개입해 왔습니다. 이번 문건 파동에서도 우리나라 언론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최근의 세월호 참사 등 일련의 사건 사고에서 보인 우리 언론들의 분탕질에서도 이미 그들의 실체를 보았지만, 이번 정윤회 문건 파동은 진실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만 골몰하는 더러운 우리 언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지요.

이번에 박근혜는 이런 언론들의 압박이나 영향력을 단호히 거부한 것입니다. 자신이 대선에서 언론에 별로 빚진 것도 없고, 재계에도 마찬가지로 신세진 것이 없으니 국민을 믿고 자신의 길만 오로지 가겠다는 것이 박근혜의 지난 일요일 수석회의에서의 발언입니다. 저는 아직 이런 박근혜의 진정성을 믿고 있습니다. 임기까지 언론에 휘둘리지 않는 대통령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뱀발 : 언론들의 야비한 짓은 보기 안타깝습니다. 정윤회의 딸이 이화여대에 체육특기자로 수시에 합격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마치 정윤회가 이대까지 영향력을 행사하여 딸을 합격시켰다는 논조입니다. 국내 대회 4강에만 들어도 특기자로 대학 입학이 가능한데, 국내 승마계의 유망주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정윤회의 딸의 수시 합격이 무엇이 문제일까요? 김연아나 손연재는 어떻게 대학(고려대)을 갔을까요? 김연아와 손연재는 수능으로 대학을 갔나요? 저 기사 보도는 검찰 수사결과 문건이 거짓으로 밝혀지니까 자신들의 초기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한 비열한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