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사자방(四資防)이 회자되며 전(前)정권의 패악에 대한 국정조사 바람이 강하게 불자,
어느순간 정권의 치부라 불릴 수 있는 환관커넥션이 언론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실질적 실세인 자본의 입장에서 본다면 가장(바지)권력이라 할 수 있는 군사적 찌끄레기 어용권력인 청와대를 상대로
자본은 야지(?)를 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길들일 필요가 있겠죠.

사자방과 관련 당시 메타 관점에서 대운하사업은 커다란 사회적 저항에 부딪혔으나 개별적 지역발전 담론으로 전환시키며
출구를 마련 여야를 막론하고 4대강이란 구호가 지역발전이란 요구와 부합 암묵적으로 수용된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때 이해당사자였던 여야 지방정치세력들과 대기업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자본세력들이 여론이 중심에 서는 것은
그들 입장에서 바람직한 상황은 아닐겁니다.

사실 박지만이고 정윤회고 문고리권력이니 떡을 쳤느니 뭐 이런게 기층 서민들 입장에서 별로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기백조의 공금인 세금을 사적편취한 극소수의 정치자본권력들 입장에선 저런 문제의 의제화는 지지층의 동요와
연관성이 없다는 판단하에 시의적이고 계획적인 유출로 보여진다는 점입니다.

문창극씨나 방송통신위등 BH 인사형태를 봤을때 신우익(new right)등 자본의 대리인들을 속속 진출시킨 것으로 봐서
중앙의 정윤회 감싸기 보도형태는 BH실세가 누구인지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잣대로 작용합니다. 이에반해
자본과 혼맥관계에 있어서 중앙, 동아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그 스스로가 권력이고 싶어하는 조선에겐 반대 포지션을 취하는것이
유리 했을듯 싶습니다.

아무튼 계산기를 두드리듯 비교적 쉬운 권력의 치부성 의제를 중심으로 준동하는 지금의 야당의 행태는
수권을 목표로 하는 정당이라기 보단 미시적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여당과 적대적 공조의 구태의연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