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순천·곡성 ‘사고지구당’ 확정
강동원...... 현역의원 중 신고재산 꼴지... 정의당 출신이었다가 새민련에 합류한 정치인.

박지원이 '강동원이 안철수 신당으로 가면 윤여준처럼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예측한 정치인....

현직 지역구 의원이 지역위원장에 선정되지 못한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새민련, 순천·곡성 ‘사고지구당’ 확정 (출처는 순천투데이... 여기를 클릭)


2016년 총선 때까지 방치될 수도 있어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이 지난주 전국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쳤다. 그러나 결국 첨예하게 이해가 충돌하고 있는 10여 곳은 끝내 선정하지 못했다. 지역위원장을 선정하지 못한 곳 중에서 가장 난제를 안고 있는 곳이 순천·곡성, 남원·순창, 고양·덕양을로 꼽힌다는 지적이다. 이중 전남 순천·곡성과 전북 남원·순창은 사고지구당으로 확정했다.

경기 고양·덕양을은 지난 대선 때 모바일을 주도했던 친노측 인사와, 민주당 시절 전 위원장, 그리고 안철수계 인사가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양·덕양을은 친노측 인사의 ‘당비대납’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보류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속내는 결국 계파싸움이라는 것쯤 누구나 인식하고 있다.

특히 새민련의 무능을 단적으로 보여준 곳이 남원·순창이다. 이곳은 현직 강동원 의원의 지역구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위원장을 선정하지 못한 것. 현직 국회의원들은 어김없이 모두 지역위원장에 재 선정됐음에도 유독 강동원 의원만 제외된 것이다.

남원·순창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시 통합진보당 강동원 후보에게 민주당 이강래 전 의원이 패한 곳이다. 그런데 원내대표를 역임한 3선 출신 이 전 의원이 도전했다는 이유(내부적 이유는 둘 다 지역위원장 선정조건에 모두 부합하기 때문이다 는 것이지만)로 경선조차 붙이지 못하고 만 것이다.

이미 해당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이강래 전 의원을 선택하지 않은 곳이며, 무엇보다 강동원 의원은 통합진보당을 탈당하고 새민련으로 입당한 사람임에도 그런 변화에 당은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배려조차 하지 못함으로서 한계와 무능을 드러내고 말았다.

남원·순창은 결국 전·현직 국회의원들 눈치 보느라 당이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한 것이다. 반면 비슷하나 다른 케이스가 순천·곡성이다.

순천·곡성 역시 전·현직 국회의원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 경쟁력 있는 지원자들이 많음을 감안하더라도, 지난 7.30재·보궐선거에 공천을 받았던 인물들이 이번에 다시 선임된 점과 달리 사고지구당으로 결정한 것은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조강특위(15명)의 친노측이 9명, 반노측이 6명으로 알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정하려 맘먹으면 경선이든 지명이든 표결로 처리할 수도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표결조차도 못하고 사고지구당으로 확정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따라서 내년 전당대회 후에도 순천·곡성은 지역위원장을 선정하긴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새로운 지도부가 지명하기엔 여전히 정치적 부담이 가중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럴 경우 순천·곡성은 20대 총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정해질 공산이 높다.

국회의석 130석을 가진 제1야당이 부르짖는 개혁은 말뿐임을 다시 한 번 고스란히 민낯을 드러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제1야당의 지리멸렬한 실망스런 행태 때문에 한국정치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퇴보하고 있는 것이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