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조잡하지만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를 예를 들어 봅시다.
거기서 한 부잣집 애새끼가 자기 아버지 바짓가랑이에 숨어 친구한테 책임을 떠넘기고 자기는 면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애는 겨우 고등학교 3학년인데도..... 아버지 뺵으로 보신한다고 비난받고 있어요.

이회창의 아들도 그렇고 박주신도 생각해 봅시다. 애들은 고등학생도 아니고 어엿한 성인입니다.
병역 문제 가지고 시끌시끌하고 지 애비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고 가만히 자빠져서 눈깔만 굴리고 있습니다.
서양과 달리 가족중심주의가 팽배한 아시아적 문화를 감안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지 주관 지 생각이 없어요. 그냥 어떻게 지 아버지의 후광과 사회적 자본을 배경으로  빠져나갈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이게 성인이 할 짓입니까?
저런 애들이 이런저런 인맥과 빽을 동원해 유유자적 헤엄치면서 사회 지도층으로 행세하면서 온갖 폼나는 일은
다 할 미래를 생각하면 한국의 앞날이 암담할수밖에 없는겁니다.
이런 애들이 전쟁나면 제일 먼저 도망치는거에요.

안철수한테도 느끼는거지만 한국 잘 나가는 애들 보면 가족의 그림자가 너무 짙어요.  
대가리가  다 여문 놈들이 지 앞가림도 못하고  주관도 없이 그저 잘난 가족의 요람 속에 숨어 삐약거리는
꼬라지를 보노라면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