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은 유전자가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쌍둥이·유전역학연구실의 팀 스펙터 박사는 유전자가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장(腸)박테리아의 비율을 결정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일란성 쌍둥이 171쌍과 이란성 쌍둥이 245쌍에게서 채취한 분변 샘플 속 장박테리아 분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스펙터 박사는 말했다.

유전자가 100% 같은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가 50%만 같은 이란성 쌍둥이에 비해 특정 장박테리아의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전자가 장내 특정 박테리아의 많고 적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스펙터 박사는 설명했다.

또 하나 밝혀진 사실은 유전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장박테리아는 크리스텐세넬라(Christensenella)이고 그 종류 중 하나인 크리스텐세넬라 미누타(Christensenella Minuta)가 체중이 가벼운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견된다는 것이다. 스펙터 박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 박테리아를 쥐의 장에 주입해 봤다. 이 쥐들은 이 박테리아가 주입되지 않은 다른 쥐들에 비해 체중 증가 속도가 느렸다. 이는 이 박테리아가 장에 많을수록 비만 위험을 줄이거나 막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결과를 종합하면 결국 장박테리아 중에는 비만을 억제하는 종류가 있고 이 박테리아의 많고 적음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라고 스펙터 박사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장차 비만 그리고 비만과 관련된 질환 위험을 막을 수 있는 개인별 맞춤 생균제 개발의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셀'(Cell) 최신호에 발표됐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8838539&code=4113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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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