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83% "다시 태어나도 일본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일본? 외국?' 질문에 일본인 대다수 일본 택해
 
이지호 기자
일본인의 83%가 '다시 태어나도 일본에서 태어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문부과학성 소관의 '통계수리 연구소'가 30일 발표한 '국민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시 태어난다면 일본인가 외국인가'라는 설문에 83%의 일본인이 '일본'이라고 답했다. 5년 전에 실시된 지난 회 조사때보다도 6% 증가한 수치다.
 
20대에서 수치가 급증했다. 일본을 택한 20대 남성은 지난회 54%에서 75%로 급상승했고, 여성은 지난회 64%에서 72%로 상승했다. 
 


일본에서 태어나겠다고 답한 답변자 대부분 '일본인의 풍부한 심성'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인의 장점을 선택하는 질문(복수응답)에서 '예의바르다'가 77%(지난회 조사 60%), '친절하다'는 71%(지난회 52%)를 기록했다. 
 
요시노 료조 통계수리 연구소 조사과학연구 센터장은 산케이 신문의 취재에 "지진 당시 질서정연했던 행동이 국민의식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해외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경제불황이나 테러 등도 국내에 눈을 돌린 계기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