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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에 첫글 남깁니다.
지금 한나라당에 남아있었다면 충분히 친이계와 김문수 정몽준과 규합해서
박근혜와 자웅을 겨뤄볼수 있었을 것을 ..
애당초 박근혜와 게임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무주공산의 주인이 되려했건만
정작 문재인 , 안철수때문에 낙동강 오리알로 전락해버림 ..분당재보선 승리후 딱 1개월만 환상에 젖었겠군요.
뭐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대권에 생각이 있지마는 특히 손학규도 대권 관심 많던 사람이었는데
딱 한수앞만 내다보다가 악수를 둬버린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닐런지 ..
물론 뭐 한나라당내에서 남아있었다면
박근혜와 게임에서 7:3 정도의 불리한 싸움이었겠지만 분명 반전의 여지가 있거든요.
더 웃긴건 지금 야권에선 이건 싸움을 할 여지조차 없는 정도로 세가 작아버렸다는거..이건 확률을 따지는것도 무의미하죠.
본인이나 보좌관들도 한숨만 쉬고 있겠군요.
2012.02.06 16:38:23
손학규는 자업자득입니다.
정치공학이라고 낮춰도 상관없지만 현실적 여건상 호남몰표 +영남후보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는 대안이 손학규였습니다.
그래서 손학규는 친노와 사업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호남 몰표를 담보로 비 영남권에서 표를 얻어내야 할 방도를 강구해야 했습니다.
현실적 여건도 좋았습니다. 영남권 외 지역은 반 이명박 기류가 심했잖아요.
헌데 손학규도 호남은 상수로 두고 외연확장, 특히 영남권에 손을 벌려서 세확장을 꾀하려는 아둔패기 짓꺼리를 하더라구요. 친노보고 놀란가슴때문에 친노를 피하려고 했더니 반바퀴 돌아서 결국 또 친노입에 털어넣어버린 손학규라니...
친노와 거리두기를 하면 할수록 자기에게 기회가 오고 친노와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대권은 멀어진다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손학규가 요근래
문재인의 지지율 상승을 보면서 아차~ 싶지 않을까요.
손학규의 대권은 한나라당에 있을 때 보다 더 어려운 형국입니다. 어떤 바보가 손학규 찍어줄까요? 야권은 안철수, 안철수 아니면 눈 딱 감고 문재, 친노는 죽어도 못 찍겠다 싶으면 차라리 박근혜지 손학규?라고 말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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