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free for free



최근에 인터넷을 쏘다니가다 우연히 발견한, 참 멋진 '닉'




불교용어로 말하자면 '무(無)도 있는 것'이고 그래서 '진짜 없는 무'라는 뜻의 진무(眞無)를 떠올리게 한다.




인문학에 대한 인식이 일천하지만 내가 인문학을 이해하는 키워드 중 하나인 3'F'.



Free for free



그런데 3'F'와 4'F'를 같이 언급하니 왠지 속박받는 인간이 자유롭기 위하여 절규하는 슬픈 느낌이 난다. 진무(眞無) 역시 작위적인 냄새가 나서 '치열한 열반에의 번뇌'라는 불교를 비야냥 댈 때 쓰는 표현이 같이 떠올려진다.




true free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우리가 말하는 free는 simulation된 허구일지도 모른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의 장면들처럼.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