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근로자의 50.7%가 비정규직이지요
그리고 전체 근로자의 절반이 월 20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인턴사원이라는 이름으로 젊은이들을 선발하여 일년간 거의 공짜 소모품으로 허드렛일 시키다가 한두명 뽑고는  버립니다.
물가는 올라가는데 대졸 청년이 150만원 짜리 직장구하기도 힘든 처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의 중심지인 여의도와 광화문에서는 언제나 정치투쟁의 구호만이 난무하고 언론들은 양 진영 이데올로기의 대리전으로 날을 지샙니다.

그런데 양진영의 주전 선수들을 보면 정치 문화 언론 시민단체 단위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보입니다.
하나는 주전 선수들이 거의 경상도 말씨를 사용하거나 영남출신이라는 것이고 그들이 대변하는 사람들이나 계층은 새누리는 상위 10%의 구 기득권 세력들이고
새정련은 상위 20%계층의 신흥 강남좌파를 대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겯다리로 새정련의 동맹군으로 뛰는 좌파정당은 평균 연봉 6천이상의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등 먹고 살 걱정없는 상위 10%노조원들을 대변하고 있지요

결국 우리나라에는 근로자의 절반인 비정규직과 월 200만원 이하를 받는 근로자나 자영업자 그리고 그 가족등 70%의 계층을 대변하는 정당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이 70%를 위해서는 일을 하지 않고 선거때 허리만 굽히고 표만 받아갑니다.

우리나라 정치나 국회가 정치의 기능 국회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는 바로 영남과 영남의 헤게모니 싸움이고 구 기득권과 신흥 기득권의
가치와 밥그릇 싸움에 올인하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한 집단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눌수 있는 파이가 줄어들때 분화가 되어 파벌이 갈라져서 동일 집단내에 헤게모니 싸움이 일어납니다.
조선시대 당쟁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금 영남이 성장정체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하여 예전같은 호황을 누리지 못하고 인구도 늘어나서 새누리가 영남 세력을 다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호남에 양자로 갔던 노무현의 추종자를 주축으로 야권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그 축을 중심으로 문화 언론 재야에 포진했던 영남 비주류가 결집하여 제법 세를 형성하여 기존 영남 주류 세력에 도전하는 것이 현재의 정치입니다.

또한 과거 일제 한국전쟁, 고도성장기등을 거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축척했던 재벌과 기업 그리고 기득권 부자들에 대하여
나름 전문직으로 상대적으로 정당하게 부를 축적했으나 구 기득권에 비하면 아직 새발의 피에 불과한 배가 한참 고픈 강남 좌파들은 도덕과 인권을  무기로 구 기득권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싸움은 기득권의 사수와 기득권의 탈취가 목적이고 같은 영남지역내 지배세력 다툼이기에 일반 국민들의 민생에는 아무런 관심도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나라의 국민을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만드는 일은 고대의 단순한 농경시대에도 쉬운일은 아닌데 오늘날 같은 치열한 세계 경쟁 시대와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 대충 시늉만 해서는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어떤 이슈가 일어나면 블랙홀 처럼 모든 다른 이슈를 삼켜버리는 것처럼 영남 주류와 비주류 10%계층과 20%계층의 싸움이 서민들의 생활문제를 삼켜버립니다.
결국 수도권과 호남 충청등 타지역민들의 영남패권에 대한 저항과 각성이 없으면 이것을 막을 길이 없고 결국은 국가의 퇴행으로 이어지고 바닥 서민들의 삶은 개선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와 부조리의 사슬로 이어진 영남 패권의 문제를 인식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