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란 녀석, 참 웃기는 녀석이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직업을 개척한 선구자일지도 모른다. 정치개그맨이란.

언론에서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라고 떠들기에 무슨 제보나 증거가 나온 줄 알았더니~ 혹시나 해서 그냥 찔러보는 거였다. 강용석이란 녀석, 참 찌질한 인간임에 틀림없다.


어떤 자들은 떳떳하면 재신검을 받으라고 주장한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될 수 있으면 군대 빠지려고 부정까지 저지르는 풍조인데, 군대 못 가는 게 억울해 재신검을 받으라고? 너 같으면 하겠냐? 그리고 박원순 아들이 뭔데 특별히 걔만 재신검 해야 하는데? 법적 근거가 있는 주장인가? 병역비리란 부정을 저질러 병역을 면제 받는 것이다.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신검의 착오로 운 좋게 면제받는 것까지 병역비리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 식이라면 군면제 받은 우리나라 공직자 아들들 모두 재신검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또한 재신검을 받았다고 해서 저렇게 어거지로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승복을 하겠는가?


강용석이란 녀석 더 웃기는 게, 증거를 확보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먼저 일으키고 증거를 사후에 수집하고 있는 짓거리다. 거기에 대한 증거를 현상금까지 걸고 모으고 있으니 뭐 하는 짓거리인지. 그리고 박원순 아들이 어려운 자세를 취하거나 교회 의자를 날랐다고 그 동영상을 증거라고 주장하고 자빠졌고 그 녀석에게 동조하는 자들이 있으니, 정치판이 개판 오분전이다.


군면제자들은 의자를 나르면 안 되나? 군면제 된 사람들은 전부 의자도 못 나르는 장애인들인가? 아니 장애인들도 의자를 나르는 사람들 꽤 많을텐데. 지금까지 내가 장애인 차량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 정말 겉으로 보기에도 장애인인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장애인 주차공간에 차를 주차하고 멀쩡하게 걸어 다니더군. 


내가 여기서 이런 주장하면 또 욕할 사람들 많을 거다. 특히 진영주의에 빠진 사람들! 나보고 오히려 진영주의 논리라고 몰아 세울 거다. 그러나 분명히 밝히면 나는 박원순 아들이 병역비리를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른다. 다만 근거 없는 주장은 하지 말자는 거다. 특히 주장부터 해놓고 증거는 나중에 찾는 요런 짓들! 그리고 나는 박원순 진영이 아니다. 더 정확하게 밝히면 나에게 진영이란 없다. 굳이 진영이라면 진실과 정의가 나의 진영이다. 그러니 괜한 오해는 하지 마시길! 첨언하면, 누구 말마따나, 나는 박원순에게 설렁탕 한 그릇도 얻어먹은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