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켜면 투니버스같은 채널에서 자주 나오는 '짱구는 못말려'를 생각하시는 분은 와닿지 않겠지만, 극장판으로 나오는 '짱구는 못말려'는 꽤 진지한 편입니다.


그 중에서 이 장면은 '어른제국의 역습'이라는 극장판에서 나온 장면인데, 3분간의 영상에 참 많은 것을 함축했습니다. 발냄새 많이 나는 중년 가장으로만 보였던 짱구 아빠의 인생을 보여주는 이 장면은 짱구 아빠라는 캐릭터에 대해 다른 시선으로 보게 하는 동시에, 보는 관객들에게도 감동을 줍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원래 애들 만화영화 보여주려고 극장에 왔던 부모님들이 오히려 울었다고 하지요. 그때 부모님과 같이 봤던 어린애들은 이해를 못했겠지만, 둘리보다 고길동이 불쌍해지는 나이가 되면 부모님들이 왜 울었는지 이해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