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자본주의 역사가 훨씬 길며 자본력도 월등한 일본은 50대 재벌중 34명이 창업 자수성가형이지만 우리나라는 78%가 부모나 조부로부터 기업을 상속받은 사람들이었다.

또한 50대 재벌의 80%에 가까운 사람들이 영남출신이거나 영남에 기반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점도 특별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창업하여 성공한 기업이 드물고 특정지역에 치우쳐 있는 점은 우리 경제가 가진 문제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창업을 하여 성공한 사람들이 상위 재벌에 진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 경제의 역동성이나 창

의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특정 지역과 학교에 치우친 경영진들의 분포는 동종교배의 부정적인 면으로 나타나 새로운 시각이나 도전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획일화된 사고를 하게 되어 오늘날 처럼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적응력이 뒤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아울러 특정지역이 80%를 독점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기업이 정상적인 경제 논리로 성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정경유착에 의한 기득권의 고수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일본 경제를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하지만 부품 소자 산업이나 고부가가치 기술에 있어서 일본의 저변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등 몇개 산업에 의존하는 우리가 따라 갈 수가 없는 상황이며 20년의 장기 침체국면에서도 창업으로 성공한 재벌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본 경제가 개방적이며 창의적이라는 이야기이다.

우리 정부나 언론 지식인 사회등은 부의 지역 편중및 대물림에 의한 계급 사회에 대한 개혁과 새로운 창업자들이 얼마든지 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만 할 것이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725405

30일 재벌및 CEO, 기업 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글로벌 경제매거진 포브스 4월호에 실린 일본의 50대 주식부호와 한국의 주식 부자를 비교분석한 결과 50대 부호의 출신성향이 정반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50대부자는 전체의 78%인 39명이 할아버지 또는 아버지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재벌 2,3세인데 반해 창업부자는 22%인 11명에 불과했다. 반대로 일본은 재벌가 출신이 14명으로 28%에 그친 반면 68%인 34명이 창업 기업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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