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진/사회자:

이대로는 야권에는 희망이 없다, 하는 말씀이시군요?

▶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

네, 제3지대에서 뜻 맞는 사람들, 즉 합리적인 사람들끼리 모여서 건전한 야당, 수권을 준비하는 야당을 만들어 내야지만이, 다음 총선과 그 다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시대가 바뀌면 정신도 바뀌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시대, 2014년에 살고 있는 우리 시대에 가장 큰 가치가 무엇인가를 고민을 해야 되고요. 7~80년대의 그 운동권적 사고, 폐쇄적 사고를 가지고서는 도저히 저는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없지 않않을까,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 시대정신을 가진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 하는 말씀이시네요?

▶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

애당초 저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 때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 이념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가야한다는 그런 주장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지붕 두 가족, 또는 한 지붕 세가족의 이상한 정당으로 탄생하는 바람에.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탄생한 지 몇 개월이 되었습니까? 몇 개월도 되지 않은 이 정당이 지금 아주 어려운 길을 가고 있지 않은가.

결국 세월호의 침몰에 대한 국민적 반성, 그리고 우리 정치인들의 반성이 저는 매우 부족했다, 그런 생각합니다. 세월호의 교훈은 서로 통합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함께 슬퍼하고. 또 제2, 제3의 안전지대를 만들어줌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그런 교훈이었는데. 정당 자체가 저는 침몰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정계개편이 이뤄진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지금 보면 총선이 한 2년 남아서, 당장 큰 선거가 없어서 그런 일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관측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

저는 어쨌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 시기에 대해서는 많은 의원님들이나 당원들이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의원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도 당내에 상당히 있습니까?

▶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

마음들은 지금 이대로는 절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조경태 전 최고위원께서 총대를 메실, 주도할 그런 계획도 있으세요?

▶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

글쎄요, 당은 해체하고 분해하는데 많은 당원들과 또 많은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은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어떻게 보면 야당이 여러 정당으로, 군소정당으로 쪼개질 경우에는 대여전략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전략이 약화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

한 지붕 두 가족 또는 한 지붕 세 가족을 가지고는, 특히 계파적 패권 세력들과 같이 가게 되면 결국 수권할 수 없습니다. 수권하지 못하는 정당은 저는 해체시키는 것이 맞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합리적인 세력들이 모여서, 그리고 건전한 야당, 고 신익희 선생,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정신을 이어가는 건전한 야당을 통해서 저는 수권을 준비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이러한 원칙을 가져간다면 저는 반드시 기회가 올 수 있다, 온다, 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조경태, 분당 시사
“마음 맞는 사람끼리 각자 길 선택"


“문재인, 더 이상 우리 당 대통령 후보 아니야” 질타


“야당으로서, 특히 정당으로서 구실을 못하고 있다. 이미 봉합할 수 있는 수준에서는 넘어서 버렸다”며 “해체 또는 분해 수준으로 가야 한다. 다시 헤쳐 모여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각자의 길을 선택해서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당 해체 및 재창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제3지대에서 뜻 맞는 사람들, 즉 합리적인 사람들끼리 모여서 건전한 야당, 수권을 준비하는 야당을 만들어 내야만, 다음 총선과 그 다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며 “시대가 바뀌면 정신도 바뀌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한다. 2014년에 살고 있는 우리 시대에 가장 큰 가치가 무엇인가를 고민을 해야 하고, 7~80년대의 그 운동권적 사고, 폐쇄적 사고로는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없다고 본다”며 노골적으로 486 친노 세력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정계개편 시기에 대해서 조 전 최고위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본다”며 “그런 시기에 대해서는 많은 의원님들이나 당원들이 고민하고 있을 거다. 지금 이대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당의 의사결정 구조가 무시되고 있는 상황에 문재인 의원 책임이 크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 지금 문재인 의원이 무슨 상왕인가? 수렴청정 하는 듯한 이런 느낌을 주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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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