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미쑤꼬 우찌다의 Bach (French suit,sarabande)연주.

여기 일본인 연주가 등장은 처음이다. 일본과 일본인에 별로 마음 내키지 않는 편이지만

평생 피아노음악에 헌신하는 미쑤꼬 우찌다는 미워할 수 없다. 그가 얼마나 연주에 몰입하는가는

이 연주 영상을 보면 쉽게 알게 될 것이다. 그 표정변화는 내가 이 음악을 들으며 느끼는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저항감이 없다.

   스위스 신학자 칼 바르트는 모차르트 신봉자로 모차르트 음악을 하나의 기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는 바흐 음악이야말로 다른 누구의 음악 보다 기적의 산물이란 호칭에 어울린다.

아름다움과 슬픔이 함께 숨쉬고 정신을 고양시키고 꿈꾸는 먼 이상향을 지향하게 만드는 이 <프랑스조곡>을 들을 때면

특히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