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서 아크로에 와봤는데, 혀......읽어보는 내가 깝깝해서 암 걸릴 것 같다.  어느 댓글에 익명님이 한 말처럼 이 정도 이야기했으면, 최소한 비하용어 사용 정도에 대해서는 실수라고 인정할 만도 하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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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사이비 심리학적인 분석을 한번 해보자.

성격심리학적(HEXACO이론)으로 이야기해보면, 공감능력이 극도로 떨어지던지 (low E), 왕고집불통이던지 (low A), 아니면 양심이 극도로 불량하던지 (low H) 이 셋중에 하나일 것 같다. 그런데 셋중에 하나라도 평균정도만 된다면 저렇게 어깃장 부리기도 힘들다. 

이 독립적인 성격변수 세가지가 전부 평균 이하보다 훨씬 낮으면서 최소한 하나는 극도로 낮을려면, (정규분포 기준으로)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면 (....중간 생략....) 이럴 수 있는 확률은 적게 잡아도 대략 5% 미만.

그런데, 세명(네명이던가?) 이나 되는 양반이 이 아크로라는 조그만 연못에서 동시에 저러고 있을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 

성장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의 성격에 영향을 주었을 확률은 없으므로 각각 독립으로 치고,  (0.05)^3 = 0.01% 밖에 안된다. 네명이라고 치면, 그보다 훨씬 더 적은 확률이다.

우와 이게 가능한 일일까. 

보통의 상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즉, 이 이상한 결론에 이르게 한 저 가정들이 잘못되었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나는 이분들의 원래 성격이 저런 식으로 극단적이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일을 우리가 아크로에서 목격하고 있다.

결론은 진영논리에 눈이 멀면 보통의 상식으로는 실현되기 불가능한 일이 실제로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이 실증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면 닝구도 아닌 내가 진영논리에 눈이 멀었을까.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