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삿갓님의 열렬한 대변인 fortuna님에게 

누가 님한테 개라는 욕을 해서 화를 내고 있는데, 뜬금없이 옆에서 <개라는 말이 왜 기분나쁜지 이해가 안된다. 개는 고급 동물이고 개 키우는건 고급한 문화잖아? > 라는 개드립을 날리면 그 사람이 제정신으로 보이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했더니 청산유수처럼 이렇게 답변하신다. 

---------------

'일베충들이 홍어를 왜 호남 비하 의미로 쓰는지 잘 모르겠다. 홍어가 특별히 욕의 소재가 될 수 있나?'


님은 싫으시겠지만, 삿갓님도 그런 의미로 썼다니, 좀 선의로 해석을 해주시죠.


그리고 홍어와 개를 비교하시는데, 제 생각으론 약간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개객끼의 경우엔 말귀 알아먹는 대한민국 국민 거의 전부가 그것이 욕인 줄 압니다. 이미 공인된 욕이죠.

근데 홍어는 아직까지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홍어보다 더 확실한 욕인 홍어족, 홍어새끼 이런 말도 개객끼에 비하면 (지역 비하 의미의) 욕설로서  공인정도가 훨씬 덜합니다.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제 주변만 둘러봐도 홍어를 욕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인터넷하는 젊은 층 몇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현실에서 '개객끼가 왜 비하적 표현인지 잘 모르겠다' 이런 말은 나오기 거의 힘들죠.

(물론, 왜 하필 개가 욕설의 소재가 되었을까, 이런 의문은 가능하긴 합니다)


그러나 '하필 홍어가 왜 비하적 의미로 쓰이지? 홍어가 어때서?' 이런 의문은 한번쯤 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맥락에 따라서  그 말이 '홍어'를  욕설로 인지하는 사람들을 비아냥대는 의미로 쓰일 수도 있겠으나,

제가 보기에 삿갓님이 그런 악의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는 겁니다.


http://theacro.com/zbxe/5114399#comment_5114984

--------------------


그래서, 문득 나도 용감하게 이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쉴드를 치기 위해 사람새끼인걸 포기하면 뭔 소리를 못하리. 보니까 우리 노빠님들 운지드립을 당하면 패륜이니 개새끼니 욕설이 난무하던데. 

그 때 화가 나 있는 노빠님들 옆에서 살포시 이런 개드립도 날려보고 싶다. 

운지가 왜 비하적인 표현인지 이해가 안된다. 운지는 영어로 번지점프이고, 번지점프는 고급한 취미활동이잖아? 단지 노무현은 밧줄이 없었을 뿐. 번지점프가 얼마나 고급 취미인지 웃는 얼굴로 설명하고 설득하면, 운지드립을 치는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라고. 

그래서 노빠님들이 화를 내고 펄펄 뛰면, 노무현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고 단지 운지가 왜 비하적인 표현인지 궁금해서 논의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선의로 해석해달라고 우겨보고 싶다. 

그리고 살포시 이렇게도 대답해주고 싶다. 

-----------------

'일베충들이 운지를 왜 노무현 비하 의미로 쓰는지 잘 모르겠다. 운지가 특별히 비하의 소재가 될 수 있나?'


님은 싫으시겠지만, 피노님도 그런 의미로 썼다니, 좀 선의로 해석을 해주시죠.


그리고 운지와 개를 비교하시는데, 제 생각으론 약간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개객끼의 경우엔 말귀 알아먹는 대한민국 국민 거의 전부가 그것이 비어어인 줄 압니다. 이미 공인된 비하어이죠.

근데 운지는 아직까지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운지보다 더 확실한 욕인 운지족, 운지새끼 이런 말도 개객끼에 비하면 (비하 의미의) 욕설로서  공인정도가 훨씬 덜합니다.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제 주변만 둘러봐도 운지를 비하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인터넷하는 젊은 층 몇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현실에서 '개객끼가 왜 비하적 표현인지 잘 모르겠다' 이런 말은 나오기 거의 힘들죠.

(물론, 왜 하필 개가 욕설의 소재가 되었을까, 이런 의문은 가능하긴 합니다)


그러나 '하필 운지가 왜 비하적 의미로 쓰이지? 운지가 어때서?' 이런 의문은 한번쯤 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맥락에 따라서  그 말이 '운지'를  욕설로 인지하는 사람들을 비아냥대는 의미로 쓰일 수도 있겠으나,

제가 보기에 피노님이 그런 악의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는 겁니다.

-----------


아... 지난 운지 논쟁 때, 이렇게나 비하어에 관대하신 우리 아크로의 노빠틱한 분들은 왜 그렇게 화를 냈던가? 특정 지역민들도 아니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풍자를? 게다가 운지는 소수들만 사용하는, 일반화되고 공인된 비하어도 아닌데? 

헉... 이쯤에서 노빠님들 돌 날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그분들은 내가 홍어 드립에 돌을 날렸더니, 오히려 나한테 개소리 멍멍소리 홍어x 을 날리시던데. 

그럼에도 나는 노빠님들처럼 용감하지를 못해서, 차마 운지를 향해 그런 개드립을 날릴 수도 없고, 그런 개드립을 치는 반노회원에게 화이팅하라며 쉴드를 칠 생각도 못한다. 그런데 이렇게나 소심한 나를 두고, 자기 입을 틀어막는다느니 내가 눈치보여서 글을 쓸 수가 없다느니 한다. 진짜로 용감한 분들이 누군지 묻고 싶은건 바로 난데. 

이러니 내가 노빠님들을 불구대천의 상종 못할 자들이라 아니 할 수가 없지 않은가. 안그러셔들? 

아무리 노무현이 좋아서 미치고 팔짝 뛰겠어도, 똥 오줌은 가리면서 삽시다. 

홍어 논쟁은 이걸로 끝을 내겠다. 누구 하나 제대로 반박도 없고 그저 되도 않는 변명과 궤변같은 쉴드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