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타빔씨가 날 역겨워하고 말고는 그의 사정이고... ^^


개독에서 말하는 천사와 악마는 뭐 꼭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지만 어쨌건 일반적인 의미로는 천사는 착한 존재, 악마는 악한 존재로다.


난 천사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착하다는 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이게 자기 희생을 의미하는 거라면 한 생명체로서 물자가 한정된 우주에

살면서 어떻게 희생만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단 말인지...?)


천당이 있다면 그곳에 사는 건 꽤 지루할 것 같다. 도대체 내가 착한 놈이 아니라서 그런지 소위 착하다는 사람들 옆에만 있으면 피곤하다.


근데 악인이란 존재는 비교적 명확하고 그와의 관계는 재미가 있다. 지금까지 특별히 착한 사람은 못봤으나 특별히 악한 인간은 많이 만나 봤다. (간접적 경험도 경험이니까...) 매스컴에서 종종 나오는대로 애써 키워준 부모를 죽이는 인간, 가정집에 쳐들어가 애들 앞에서 엄마를 성폭행하는 인간, 저항할 수 없는 상대를 몇달 몇년간이나 고문하여 결국 목숨을 끊게 만드는 인간 등은 그들 중 조그만 일부일 뿐이다. 기회만 주어지면 그런 짓을 할 인간들은 얼마든지 있다.


그래서 나는 지옥이라는 존재가 정말로 있다면 꽤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설령 내가 지옥에서 당할 땐 당하더라도 옆에서 그런 나쁜 놈들이 옆에서 고생하는 꼴을 보면 속이 풀리겠다. (물론 없다는 거 안다. 쩝)


말이 났으니 말인데 지옥에서 악인에게 벌을 주는 존재는 천사인가 악마인가? 지옥에 대한 묘사를 보면 보통 악마가 악인을 가마솥에 집어넣고 펄펄 끓이는 모습을 그린다. 악마는 왜 악인들을 괴롭히는가? 이들이 정말로 악한 존재라면 악인들을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악인들을 괴롭히는 악마들은 실제로는 착한 존재들이 아닐까? 그래서 말인데... 내가 아예 이녀석들을 심판하는 악마의 역을 맡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실제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여러 가지 인간에게 고통을 줄 방법을 그들에게 써먹고 싶다. 


물론 개독들 말대로 절대자라는 놈 자체가 공정하게 심판을 하지 않아서 그런 놈들이 다 예수 믿었다고 천당에 가면 그건 곤란하겠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