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진보적인 사람들은 종교를 악으로 보고 있지요

종교의 긍정적인 부분은 거의 인정하지 않고 사람들을 기득권의 노예로 만들고 자신들의 처지를 자각하지 못하게 하는 아편정도로 생각을 합니다.

굉장히 편협한 생각입니다.

인간이 만든 많은 발명품이나 분명 문화 관습, 학문 종교등은 음지와 양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종교에 대해서만 편향적인 잣대를 들이댑니다.

지금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 문화유산중 종교가 없었다면 그중 절반 이상이 없었을 것이고 보존이 안되었을 겁니다.

또한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광지에 가면 필 수 관람 코스가 종교시설들과 미술품 건축물들인데 그중 절대 다수가 종교가 없이는 존재 할 수 없는 것들이지요


어떤 분들은 그런 거대한 성당이나 사찰들이 사실은 서민들의 고혈을 짜내 지은것이라고 비판적이지만 여기에서도 오해는 있지요

고혈을 짜내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서 지어진 것들입니다.

그러한 성당이나 사찰을 짓지 않았으면 전쟁이나 궁궐의 사치에 더 많은 돈이 들어갔을 겁니다.

또한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제공했고 지금은 후손들에게 관광산업으로 먹고 살게 해 주고 있지요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중 60%가량이 불교 유물이라고 합니다.

그 반면 조선 500년을 지배했던 유교의 유물은 1.6%에 불과하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유교의 특성, 신이나 기복을 배척했던 특징들때문에 대규모 상징이나 예술로 표현하는 신앙의 행위가 없었던데 기인하는듯 합니다.

그렇다고 조선시대 인민들이 착취를 당하지 않았냐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유교가 지배하던 조선 500년동안 제대로 된 예술이나 화려한 문화가 맥이 끊기고 내세울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요


조선시대 예술품 중에서도 그림과 글씨를 빼면 내세울만한 것이 그나마 또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립 중앙 박물관을 돌아본적이 있었는데 참 긴 세월의 역사에 비하여 초라하더군요

그조차도 전국의 박물관 대학 등에 흩어져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