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이라는게 정말 대단하죠. 


언론 방송 인터넷포털등의 수입도 대부분 광고에 의존합니다. 추적을 해보면, 유명 운동선수들이나 연예인들의 가장 큰 소득 원천도 광고이죠. CF 출연뿐만 아니라 그들이 받는 연봉이나 출연료도 결국은 기업들의 광고비가 원천이라는 말씀. 얼마전에 끝난 월드컵의 매출이라는 것도 사실은 광고로부터 나오는거구요. 유료관객이나 음반판매등이 거의 유일하게 광고와 상관없는 직접소득인데,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요즈음 새로운 혁신 상품이라는것도 알고보면 '새로운 광고 플랫폼' 인 경우가 대부분.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같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이 난다 긴다해도 결국은 광고 플랫폼 제공업체이고요. 최첨단 기술을 갖춘 블루오션 업체들이 가장 레드오션이라는 한정된 광고시장에 속해 있다는 아이러니한 사실. 그래서 저는 그런 업체들의 전망에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서 제로섬게임을 하는 것이니까요. 


게다가 광고는 어디까지나 상품을 화폐로 전환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인데, 전체 상품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나 큰 것이 과연 정상인가라는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