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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과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찬·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 7·30 재보선에서 당선돼 국방위에 배정된 새누리당 홍철호·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 등 총 11명의 의원은 5일 오전 8시10분 국회를 출발, 10시께 사고 당시 의무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문병규 6군단 헌병대장 등으로부터 당시 상황 보고를 받아.

의원들은 이어 10시30분께 장병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11시30분께 오찬을 하기에 앞서 부대 연병장에서 28사단장과 3군사령관 등 부대 관계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 

이들은 환하게 웃으며 ‘파이팅’을 외치는 포즈를 취하기도.

이는 김태호 의원이 광주 헬기 사고 영결식장 기념촬영 논란이 불거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어서 이번 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망각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저기가 하하호호 웃으면서 화이팅할 장소인지도 생각 안 하고 잘 하네요. 저기 문재인 보이고, 권은희는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모드고. 무조건 사람이 모이면 사진부터 찍어야 되는 습성은 군인들이나 정치인들이나.

그런데 이게 우리네 문제해결 방식의 일반적인 패턴 중에 요식행위처럼 사과하고, 요식행위처럼 대책 찍어내고 그런 요식행위의 연장선 같이 보여요. 국방위 위원들은 그냥 요식행위처럼 사건현장 방문했다가 점심 먹기 전에 '부대에 높으신 분 오면 언제나 그렇듯이' 요식행위로 사진 찍고. 과연 얼마나 바뀔지, 아니면 역시나 적당히 여론 무마용 요식행위로 끝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