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김대중의 말을 들으면 그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또 노무현의 말 역시 다시 봐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들이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의 결정들 중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것들이 여럿 있었지만, 말 자체나 생각 자체는 이견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정동영이나 추미애를 우습게 여깁니다. 그들의 연설을 딱 한 번 듣고, 견적이 나왔습니다. 얘들은 국회의원이나 하면 맞을까 정치지도자 대통령으로는 아주 모자라..... 저는 손학규를 인성이 나쁜 사람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인제를 정체가 아리송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저는 문재인을 아마추어 혹은 초보 내지는 좀 모자라는 정치인으로 봅니다. 저는 안철수에 대해서 기대는 갖고 있지만 신뢰는 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김대중도 없고 노무현도 없습니다. 제 입맛에 딱 맞는 정치인도 지도자도 없는 셈입니다. 누구의 무슨 말을 들어도 마음이 별로 동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개혁세력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이 안 보입니다.


마음에 차지 않는 후보를 열렬히 지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세력에는 구심점이 되어 줄 누군가가 필요하지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정치인은 없습니다. 모든 면이 만족스러운 정치인 또한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개혁세력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 정치인을 골라야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