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몇 가지 고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새정치민주연합도 곤란해지고, 국민도 곤란해집니다.


첫째는  받들어 모실 만한 정치지도자가 없다는 겁니다. 김대중이나 노무현 같은 사람이 흔할 수는 없지요. 다들 도토리 키재기 상태이니  하나로 뭉치기가 어렵게 되니까 문제입니다. 김대중이나 노무현 같은 사람은 흔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눈높이를 좀 낮춰서라도 정치지도자를 고르든지, 아니면 정치인들 중에서 누군가가 현재보다 좀더 향상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국민을 상대로 홍보하고 선전하는 개념이 없다는 겁니다. 조중동이나 방송이 편을 들어주지 않으니, 홍보하기가 무척 어렵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홍보를 포기하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홍보를 포기한 상태에서 정부를 비판하니, 그저 비판만 잘하는 찌질이로 이미지가 잡히게 됩니다.


셋째는 새누리당과 경쟁할 때 사용할 프레임입니다. 독재정권과 싸우던 시절에는 민주화를 프레임으로 내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지요. 지금부터 나중까지 사용할 프레임은 '유능 프레임'입니다. 개혁세력이 유능하고, 보수세력이 무능하다는 프레임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넷째는 장관을 맡을 인재를 모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노무현정부가 내세울 만한 업적이 없는 것은 바로 이 고질병 때문이었습니다. 무능한 넘들을 장관을 시키니까 성과를 못 올리고, 무능하다고 정권교체를 당하게 되는 것이죠.


다섯째는 야권을 완전히 통합하는 것입니다. 선거를 맞이해서 단일화 생쑈를 하지 말고, 미리 야당을 통합하자는 얘기입니다.


여섯째는 상식적인 기준을 세워서 모두가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안희정 같은 범죄자를 후보로 정해서 선거에 내보내는 게 말이 안 되고,  이상수 같은 범죄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게 말이 안 됩니다.


대강 이 여섯 가지만 고치면 앞으로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