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정현이 진짜 당선까지 될줄은 몰랐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사실 호남 유권자들이 노무현정부때부터 호남홀대, 호남폄하발언으로 제1야당에 대해 의구심은 진작에 가지고 있었지만
그 동안의 관성이란게 있기 때문에 어쩌지 못하다가 이번에 제대로 심판을 했는데 정말 호남 유권자들이야말로
앞서간다고 봅니다.

새정치연합이야 노무현때처럼 대놓고 모욕만 안주고 민주주의 립서비스만하고 지역개발의
요구같은건 쌩을 까면 된다고 생각했겠지만 세상에 완전범죄란 없는 겁니다.
결국 박영선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새정치연합의 호남에 대한 속내를 들켜버린거죠.
박영선은 그런 망언을 저지르고도 정신못차리고 사과는 커녕 트위터에 세월호 타령만 하고 있더군요.

어차피 새정치연합이 지금처럼 호남을 개발할 생각도 없고 정권교체 가능성도 요원하다면 새누리에 분산투자를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노회찬도 떨어져서 정말 쌤통입니다.
사실 저도 노회찬은 쳐웃고 있고 허동준과 '김동민'의 표정이 굳어있는 유세사진을 봤을때부터
노회찬의 낙선을 예감했는데 기실 대부분은 웃는 사진이지만 한두컷은 연출되지 않은 표정이 나오게 마련이지요.


여기서도 이번 보궐선거에서 재차 리바이벌된 야권단일화 까이니까
어떤분들은 자꾸 유럽연정 유럽연정 하시던데 머 그당사람들이 얼마나 유럽수준인진 몰라도
유권자들에게 야권단일화가 식상해졌다는건 지난 총선에서 기정사실로 밝혀지고
이번엔 확인사살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재보궐에서 노심의 협박질에 새정치연합의 무기력한 모습은 제1야당이 맞나 싶더군요.
또 야권연대는 승리를 위한 수단이라는 이야기도 본것 같은데 승리를 위한 수단은 커녕
지난 총선때도 야권연대를 유지하기위해 경선에서 부정선거도 본인만 사퇴하면 그 당의 공천권을
그대로 유지해주는 촌극까지 벌였다가 결국 통진당 의석수만 늘려주고 총선 패배했죠
물론 그분들이야 국민들에게 몇번을 심판받아도 야권연대를 더 열심히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지만 말입니다.


나름 진보신당 출신의 심상정, 노회찬이 단일화해놓으라고 발광하는건 참 보기 추했습니다.
예전의 독자적인 캐릭터는 이미 끝났다고 봐야죠. 사실 캐릭터야 통진당때 아작났어요.
진보정당으로서 자생하지못하고 제1야당에 의존하고 울어대는 행태는 앞으로 활동할 다른 진보정당들의
미래에도 하나 좋을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세월호에 너무 매달리던데 뭐 하나 이슈터지면 망할때까지 울궈먹는 패턴 좀 고쳤으면 합니다
당의 명운을 이슈의 흥망성쇠에 거는거 아닙니까


하여간 안철수는 잘 내려왔다고 봅니다.

당내에서 국회의원 몇명 가지고 정치하라는건데 이렇게 시달려서 될일도 아니고요.

이젠 구주류들이 하고싶어하는 아웃도어 빅텐트던 야권연대던 사람들은 관심도 없는 고리타분한 것들을 한번 더할 시간이 왔습니다.

profile

난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