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천정배의 끝이 아쉽긴 했지만, 맥은 제대로 짚은 듯 하니 다음 기회를 잘 잡길 바래봐야죠.



 

그에 반해, 정동영이 더 설득력이 떨어지는 인사라고 생각하시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정치인으로서는 정동영이 오히려 천정배보다 더 자질이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결기와 패기라는 측면을 봤을때...
즉, 비르투는 정동영이 더 우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영남패권주의를 몰아내기 위해서는, 비영남권의 암묵적 합의도 유효해보이는데요.


 

예를 들어, 그동안 박정희 이후로 영남출신이 40여년을 해먹었으니 앞으로는 비영남출신으로만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죠. 암묵적 합의에 의한.

 

김대중정신이 살아있는 전남광주를 시작으로,
전북->충남->충북->경기->서울->북한->서울->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영남->전남->전북.......
이런 시나리오입니다.
엉뚱하고 유치하지만, 영남을 철저히 배제하지 않는 한 지금의 이런 우울한 한국을 살릴 길이 없어 보입니다.
"지역 순환 집권론"이 나름 파괴력을 가질지도...


 

당장, 다음 대선때부터 시작한다면 '정동영'이 유력해 보입니다.(전남은 김대중이 이미 하셨기에..)

 

정동영이 최근('14년 4월)에 책을 하나 냈더군요.
150여페이지의 얇은 책인데 제목이...
"정동영아저씨의 한반도통일이야기(청년사)"입니다. 어린이인문교양서이긴 하지만, 내용을 보니
우리민족의 기원부터 남북분열과 전쟁의 기원과 이에 따른 폐해, 남북화해의 역사와 미래비전,
통일한국과 민족의 비전 등 가벼운 구성에도 불구하고 핵심을 잘 짚었습니다. 서울대 국사학과 출신답게 역사의식이 살아있네요!


 

정동영은 어린시절 가난을 겪었고 역사를 공부했고 남북화해에 앞장서서 개성공단 등 여러 치적도 갖춘 인물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치적 판단과 결기가 쾌 물이 올랐습니다. 정동영을 밀되,
지난 MB와의 결투에서 실패한 사실을 거울삼아.... '지역 순환 집권론'으로 다른 지역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보는 전략 어떨까요.
정동영의 컨텐츠야 누구든 인정하시는 것이니, 남은 것은 전략과 주위사람의 헌신아니겠습니까?


 


이런 시나리오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냥 지나치시면 이 몸이 민망하니, 몇자 끄적거려 주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