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rono le rondini 해 없이 추운 이 땅에
dal mio paese freddo e senza sole, 저 제비떼들 모두 떠나갔네
cercando primavere di viole 비오델 향기로운 꿈을 찾아
nidi d'amore e di felicita 따스한 그의 보금자리로
la mia piccola rondine parti 나의 정들인 작은 제비도
Senza lasciarmi un bacio, 한 마디 말도 없이
senza un addio parti 내 곁을 떠났네

Non ti scordar di me 날 잊지 말아라
la vita mia e legata a te 내 맘에 맺힌 그대여
io t'amo sempre piu 밤마다 꿈속에 
nel sogno mio rimani tu 네 얼굴 사라지지잖네
* Non ti scordar di me 날 잊지 말아라
la vita mia e legata a te 내 맘에 맺힌 그대여
ce sempre un nido nel mio cuor per te 나 항상 너를 고대 하도다
non ti scordar di me 날 잊지 말아라.

 



 


아주 어릴 적에 텔레비젼에서<물망초>라는 영화를 감명깊게 여러본 본 기억이 있다. 그 감명 때문에 클래시컬 성악곡의 세계에 눈뜨게 되었고 고민끝에 또래의 잘생긴 첫사랑의 남자보다는 애가 딸려 있고 나이 차이가 꽤  나지만 믿음직스럽고 순후한 남자를 택하는 어른스러운 처자의 매력을 알게?되었다. 그치만 그 남자가 노래를 기막히게 잘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얻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노래 밖에서는 표현에 서툴렀지만 노래 자체가 완벽한 표현이었던 것이다. 


다른 나라들은 모르겠지만 내가 잘 아는 한국은 수입 영화를 개봉할때 제목을 바꾸는데 능한 나라이다. 1958년에 제작된 이 영화도 원제목은 <봄바람 Vento Di Primavera)이다. 다만, 테너 타글리아비니가 분한 주인공 성악남이  <돌아오라 소렌토로>의 작곡자로도 유명한 에르네수토 데 쿠르티스가 1935년경에 도메니코 푸르노라는 이탈리아 시인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인<날 잊지 말아요 Non Ti Scordar Di Me>를 부르는 장면이 이 영화의 하일라이트들 중 하나인지라 <물망초>로 둔갑했다.


물론 <물망초>도 노래의 원제목에 충실한 제목은 아니다. 다음과 같은 전설이 한국인다운 제목 바꾸기 상상력을 자극했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qhI&articleno=1872


이 노래의 초연자가 마침 무지 좋아하는  베냐미노 질리인지라 그의 노래를 올렸지만 도밍고와 빌라존 버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