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씨 단일화 이슈 전후로 모 정당에 올라온 게시글과 반박 게시글/ 아크로에 게시된 게시글 2개이다.
먼저 모 정당 노회찬비판 게시글과 반박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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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1 : 진보 단일 후보 김종철과 박쥐 후보 노회찬

누가 뭐래도 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는 노동당의 김종철입니다. 정의당이 진보 정당을 표방하고 있기는 하지만 진보적 아젠다와 진보적 정치 행태를 보인 적이 없습니다. 통진당으로부터 정의당 탄생 이후까지 오로지 새정연의 뒷꽁무니만을 쫄쫄 따라다니며 구걸 하기에 바빴습니다.
 
무엇보다도 노회찬 기동민의 단일화는 가치와 정책에 기반한 단일화가 아닙니다. 이 두 후보가 무슨 정책을 공유하였으며 무슨 가치를 공유하였는지에 대한 대중적 설명이 전혀 없었습니다. 있다면 오로지 반새누리 연대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반새누리라는 명분으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과거 노회찬이 비판해왔던 것이지요. 과거 서울 시장 후보로 나왔을 때 한명숙과의 단일화 압박을 받자 노회찬은 '묻지마 단일화'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때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비판을 했었지요.
 
근데 노회찬과 기동민의 단일하는 그야말로 '묻지마 단일화'이고, '앙꼬 없는 반새누리 연대'에 지나지 않습니다. 노회찬, 기동민이 무슨 가치를 공유하였으며 무슨 정책을 공유하였는지 정의당 관계자들 중에 아는 사람 손들어보세요. 정의당의 현재 위치는 새정연의 조그만 한 분파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럴 바에야 새정연에 기어 들어가 친노, 비노, 친안 등의 계보와 대립과 갈등을 하면서 계파 정치를 하지 뭣하러 진보 정당 간판 내걸고 활동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웃기는 것은 노회찬은 김종철과 단일화 하겠다고 나섰고, 정의당 일부 당원들은 김종철과 통진당 유선희가 단일화했다고 비판하며 김종철과 단일화하지 말라고 일갈하고 나섰습니다. 이거 가만히 보면 완전 지 얼굴에 침뱉기거든요. 지들은 통진당 인사들과 아직까지 아무런 가치와 정책의 공유 없이도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고 새정연 인사들과도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면서 황당하지요. 적어도 김종철은 통진당 인사와 단일화 과정에서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단일화 합의문까지 작성했습니다. 이 합의문에는 단순히 반새누리 선언 뿐만 아니라 5대 정책 실현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노회찬 기동민의 단일화는 그냥 샅바 쌈박질 하다가 대충 눈치보고 지들끼리 무슨 공유점이 있는지 차이점이 있는지를 지들 스스로도 모른 체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하였습니다.
 
정의당과 노회찬은 한 마디로 박쥐 정당이고 박쥐 정치인입니다. 통진당 곁에 가면 통진당과 색깔이 비슷해지고, 새정연 곁에 가면 새정연과 색깔이 비슷해지고, 노동당 옆에 가면 노동당과 색깔이 비슷해지는 변신의 귀재이입니다. 대체 느그들 정체성이 무엇입니다. 노회찬씨, 김종철과 단일화를 언론에 슬쩍 흘리는데 이거 꼼수라는 것 아시죠. 중앙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기동민과 단일화한 노회찬은 대충 나경원과 10% 정도 차이가 나고, 유선희와 단일화 한 김종철은 5%를 상회한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죠. 물론 나경원 지지율에는 거품이 있을 것입니다만 노회찬이 새정연 지지율을 오롯이 담아내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격차는 사실상 거의 굳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요.
 
단일화니 뭐니 다 좋은데 제발 진보 정당 후보라고 떠벌리고 다니지 말고, 노동당과 단일화 하겠다는 헛소리는 좀 그만 들었으면 합니다. 박쥐 정당 박쥐 후보님!
 
통진당 유선희와 노동당 김종철의 단일화 합의문입니다. 과거 정의당 관계자들은 통진당과 묻지마 통합을 한 적이 있지요. http://www.laborparty.kr/bd_member/1359967
 
댓글1
갈보당의 본질을 꿰뚫은 명문장입니다.


 

게시글 2 : 노동당과 통진당의 정책연대?

노동당을 좋아하면서도 믿음을 주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또 김종철 후보님을 무척 좋아하면서도 지지해주지 못하겠다는 판단만 드는 사람으로서,
물론 동작구민은 아니지만,
아래 민주당-정의당 단일화는 실리만 좇는 야합이고,
노동당-통진당 단일화는 가치-정책연대라는 주장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노동당게에서 5대 정책 봤다.
누구나 보더라도 구색 맞추기 위한 뻔한 구호들이다.
좋다. 그렇게 해서라도 연대의 원칙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니까.
허나 진보정당(주로 정의당이겠지만)이 보수정당(100% 민주당이겠지만)과 단일화할 때도
저 정도의 구색은 맞췄다.
울산에서 이상범과 조승수가 단일화할 때도.
아마 기동민이 사퇴하지 않았더라면, 양자간 단일화를 했을 때, 저 정도의 구색 맞추기 선언문이 나왔을 것이다.
다만 기동민이 사퇴를 하였으니, 선언문이 나올 필요가 없었을 터.
뭐 그렇다고 해도 두 단일화 사이에 간극이 없다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간극은 어떤 쪽은 야합이니, 어떤 쪽은 가치연대니 다시 구색 맞추기 위한 근거를 제시할 필요도 없이 뻔하다.
그냥 간단하고 정직하게 말하자.
노회찬은 민주당이랑, 김종철은 그나마 진보정당이라는(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통진당과 단일화를 했으니까,
노회찬은 죽일 놈이고, 김종철은 그에 비해 깨끗한 편인 게다.
그 외에도 노회찬을 씹을 이유들은 많다.
노원에서 동작으로 넘어왔고,
진보신당 버리고 통진당이랑 합쳤고,
통진당도 버리고 노무현파와 합쳤고,
따라서 진보정당의 순도를 아작냈고,
그러면서도 진보정치인입네 나서고 등등등.
다 떠나서 난 이제 아마츄어가 싫다.
나에겐 여러가지 흠을 가지고 있음에도,
진보진영에서 딱히 노회찬을 진보정치인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해도,
대중이 진보 중의 진보로 분류하는 노회찬이 진보의 간판을 달고 보수일색 정치판을 흔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내가 가장 바라는 일은 노동당과 김종철이 노회찬만큼 대활약하는 것이고,
언제 어디서든 대중이 노동당과 김종철을 찾는 일이다.
그러니까 어떤 특정한 용도로든 그릇이 되길 바란다.
한가지 더, 통진당과 노동당의 정책연대 선언문 속에서
내 눈에는 5번 첫 절 밖에 들어오지 않는다.
통진당이 누군가와 단일화한다면 꼭 집어넣고 싶었을 문장이고,
그건 아마 민주당이나 정의당과 단일화했을 땐,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솔직히 통진당과 단일화를 해버린 노동당과 김종철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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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비판게시글에 딱히 반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게시된 내용만으로만 볼 때, 주장의 근거가 없다거나 과도하게 비약된 해석이 많지않기 때문이다.
사용하는 언어도 그렇게 천박스럽지 않고, 여러면에서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정도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반박게시글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논리 하나를 세우고 있다.
정책연대라는게 뭐 뻔한 요식행위정도 아냐? 하는 요지인것 같다.
두 게시글 모두 한편으론 치열하지만 한편으론 창과 고수의 구색일 수도 있겠다.
다만 비판게시글에 달린 댓글1 갈보당의 본질을 꿰뚫은~에 대해선 한 마디 하고 싶은데,
이 댓글을 쓴 사람은 지금 무슨탈을 쓰고 있건 그 속은 양아치임에 틀림없다.
갈보는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을 가리키는 뜻일성 싶은데, 왜 하고많은 비열한 표현중에 갈보라는 단어를 집어 들었을까.
직관이지만, 평소에 사용하는 욕의 종류를 보면 그 사람의 무의식이 드러난다. 분노중에 표현되는 욕이란 것은 계산되지 않은 언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사람은 섹시스트, 성차별주의자일 가능성이 크고,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부재할 것이다.
다음은 아크로 게시판에 올라온 노회찬씨 관련 두 게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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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게시글 1 : 노모씨의 사퇴쇼에는 그냥 무시(하든지 말든지)후 마지막까지 선거운동에 집중이 답입니다

노회찬의 야권연대 사퇴쇼.
참으로 더러운 자로군요.
도대체 동작을 유권자들을 뭘로 보고 이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삼류 저질 양아치 쇼를 벌이는지..ㅉㅉㅉ
진즉부터 알고 있었지만(새삼스럽게 확인하지만)동작을은 그냥 찔러보는 감이었군요.
애정도 없는 지역구에 기어 들어와서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새누리 지지층의 역선택 여론조사 장난질에 힘입어 새정치민주지지층의 전통적 지지층 표 훔쳐서 금배지 한 번 거저 달아볼까 하는 망상.안되면 말구<-정치를 무슨 이딴식으로 하는지 참 유시민스럽군요.
노회찬씨는 국민 수준을 현저히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동작을 유권자들에 대한 존중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정의당 잔노,잔문 찌끄래기
제발 안 그래도 더워서 국민들 짜증나는 때 한 여름밤에 개짖는 소음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좀 찌그러져 있어요.
전체 국민의 2%도 안되는 정의당 잔노,잔문 찌끄래기 말고 구국(?)을 위해 당신이 꼭 동작을에 출마해야 한다고 강권한 국민 없으니까요..ㅉㅉㅉ(참으로 욕 나옵니다.)

  
  

아크로 게시글 2 : 노회찬씨는 2009년 당시를 기억하시나요?

요즘 노심조가 왜 이런답니까?
참, 노무현 정권 이후로 심상정은 제가 그 욕을 들어가면서 유일하게 지지를 피력했던 정치인이고 노회찬은 최근에 아크로에서도 '안철수와 노회찬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노회찬'이라고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지지했던 심상정에 대한 지지를 포기했던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2009년 지방선거 당시 심상정이 유시민과 단일화를 하면서였습니다. 뭐, 그 '단일화 대상'이 제가 그렇게 혐오하는 유시민이라서가 아닙니다. '단일화를 했다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은겁니다.
 
반면에 노회찬은 당시에 깨시민들의 집중적인 마타에도 불구하고 비록 참패수준이었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 완주를 했습니다. 그 때부터, 비록 심상정만큼은 아니지만 노회찬에 대하여 지지를 했었죠. 물론, 지금 입장은 노회찬에 대한 지지를 접었는데 그 이유는 뒤늦게 지난 대선에서 노회찬이 안철수와 문재인의 후보단일화 압력의 주요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 보선에서 야권연대를 놓고 펼치는 노심조의 '깽판'은 정말 한 때 열렬히 지지했던 지지자로서 정말 창피할 정도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천박하게 만들었을까요?
 
노회찬씨는 2009년 당시를 기억하시나요? 깨시들에게 그렇게 마타를 당하면서도 꿋꿋히 자기 갈 길을 가던 그 시절을 말입니다. 그 때 나 역시 노회찬을 변호하느라 얼마나 욕을 처들어 먹었는지.... 그런 노회찬이 야권후보 단일화를놓고 벌리는 추태를 보면 '정말, 저 인간 내가 알던 노회찬 맞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회찬씨, 2009년 당시를 기억한다면 정말 이럴 수는 없죠.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는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군요. 물론, '국민쌍X'이라는 인간이 당선되는거 나도 바라지 않아요. 그런데요? 이런 추태란 추태를 다 벌리고 그 후에 당선되어 금뱃지를 달면 그게 다인가요? 그래서 낡고 낡은 '새누리당 저지'라는 레토릭을 들고 나온거예요?
 
글쎄요... 지금 노심조 하는 꼬라지 보면 대한민국 민주주의 주적은 새누리당이 아니라 노심조와 그들을 변호하는 깨시들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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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게시글에 공통점이 있다.
우선 논리가 없다. 주장만 있고 근거가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사용한 언어나 표현된 정서가 뭐랄까 아크로 게시글2에서 자신이 표현한 것처럼 천박하다. 아니 그냥 천하다.
모정당 게시글1에 달린 갈보당이라는 댓글과 궤를 같이한다.
게시글을 올린 사람의 성향을 그 글로만 온전히 판단할 순 없겠지만,
근처에만 가도 구역질이 나는 그런 종류의 글들이 있다.
말하자면 냄새는 나지만 들춰보기 싫은 쓰레기통같은거다. 
 
이 두사람에게 그리고 그 글에 댓글단 사람들에게 한 마디만 해 주고 싶다.
종교가 됐건, 정치가 됐건, 아니면 생활문제가 됐건.
절대선을 믿는 사람은 절대악도 반드시 필요하다.
선이든 악이든 마음이란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반드시 탈이 나게 되어있다. 한마디로 미친다는거다.
미치지 않으려면 마음의 균형작용이 필요하다. 그게 천둥치고 벼락때리는 마음의 풍경이다.
오욕칠정이 그런 극단에서 극단으로 널뛰기 하기전에, 자주 그렇게 되어서 아주 습이 되기전에 마음을 한번 돌아보라.
그게 중용이다.
 
그리고 한그루님에게는 한마디 더 할까요.
노회찬씨 당선되면 큰일난다는 아래글 잘 쓰셨는데,
심리학 실험이 있어요. 어느때 우산을 세번 접었다폈다 하라는 후최면 걸린 사람이 어느때가 되어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그러죠, 그리고 왜 갑자기 우산을 만지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잃어버린 우산같아서라는 대답을 했다고.
자기합리화라는건 물속에 들어간 막대가 굴절되게 보이는것만큼 강력한 심리학의 법칙이죠.
불교이천년유교천년의 역사를 간단하게 표현하면, 별처럼 많은 선사와 군자의 몸부림, 자기합리화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이 분은 자신이 머리 좋다고 느끼는것만큼 자존심도 센분 같은데, 이로써 영원히 저하곤 볼 일 없겠죠. 그래봤자 별볼일 없는 넷상에서겠지만. 그럼 두 분 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