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회찬-기동민 단일화로 재보선 판세 요동?


아크로 반노들의 예상(?)대로 기동민-노회찬의 단일화가 성사됐다. 기동민이 조금만 더 버텼더라면 노회찬이 사퇴할 수도 있었는데 좀 성급했던 모양이다. 근데 나는 그게 기동민의 신의 한수였다고 본다. 지금은 비록 반노들에게 제법 푸짐한 욕먹고 있지만 닷새 후 투표함 열고 얻어 먹을 욕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이제 피박은 노회찬이 덮어쓰게 생겼다. 역시 나이가 들어 행동이 느려지면 욕먹게 돼있다. 1시간만 빨리 사퇴발표를 했더라면 '대인배 노회찬' 칭찬들었을 텐데...


무슨 근거로 노회찬의 패배를 예상하냐고? 그걸 몰라서 묻나? 아크로 반노들이 비토해서 잘되는 놈 못봤다. 동작을 유권자이신 우리 피 모님 이하 열혈 반노분들이 적어도 10표 이상은 돌려세울 거다. 그러면 게임 끝이다. 게다가 우리 국ㅆㄴ 나경원 언니,   좀 예뻐? 해골바가지 노회찬이 이기려야 이길 수가 없는 게임이다. 그러니 선거 결과에 대한 걱정은 이제 뚝~!하셔도 되겠다. 아이구 시원타. 살인미수 음주운전 친노 찌끄레기 노회찬 안녕~


여기서 드는 한가지 의문. 과연 기-노 단일화가 누구 작품인가 하는 것. 그리고 안철수는 진짜 몰랐을까 하는 것.

나는 영민한 우리 안철수 대표님이 아마도 물밑에서 뭔가 작업을 하셨을 거 같은 생각이 조금 든다. 왜냐? 이번 단일화로 새정련 내 486(이제 586인가? 세월 졸 빠르네)과 새정련 안팎의 친노 찌끄레기, 박원숭이들을 한큐에 보내버릴 수 있게 됐거든.

586 기동민은 이미 욕 처먹고 있죠. 친노찌끄레기 노회찬은 나경원 언니한테 만방으로 깨져서 개쪽 당할 거죠...그럼 자동적으로 판 정리되는 거거든..안  그래?  이런 기발한 수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대천재 안철수 박사님 말고 누가 있겠어? 김한길? 에이 어림없어.


혹자는 안철수가 착해서 노회찬 지역구 날름 먹은 게 미안해 이번에 노회찬에게 양보했을 거라는데, 솔직히 그건 좀 믿기 힘들다.

어차피 노회찬 떨어지면 담번에 노원으로 또 나오게 돼 있어. 동작에 떨어지고 노원에 다시 기어나오면 뭔가 무능 철새 이미지가 떠오르잖아. 아마 이것 까지 염두에 둔 게 아닌가 몰라...안철수 대표님을 너무 과대평가한 건가?


여튼 이번 단일화는 다 잘되게 돼 있으니깐 아크로 반노들은 그냥 맘 편하게 이쑤시며 구경이나 하고 있으면 돼.

아 참, 이번 단일화로 얻은 망외의 소득. 아크로에서도 반노-친박 단일화가 이뤄졌다는 것. 좋을시고~



2. 반노들이 노무현의 지역주의 극복 노력을 인정한다?


어제 노엘님이 나와 댓글 주고 받는 과정에서 이런 충격적인 발언을 하셨어. 대략 보니 노엘님은 친노에 비판적인 분 같은데 아크로 내 반노 성향은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구.

노엘님 같은 분들이 또 계실까봐 분명히 밝혀두는데, 아크로  반노의 기본입장은 노무현은 영패주의자다, 바로 이거야.


노무현은 뼛속까지 영패주의자로 재임기간 중 영패주의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고, 뒈지면서도 그 꿈을 포기하지 않은바, 오늘날 문죄인을 비롯한 친노들이 그 개꿈을 계승해서 호시탐탐 새정련을 말아드시고 호남에서 삥뜯을 궁리만 하고 있다는 것이여. 그러니까 아크로 반노들의 최대 임무는 이런 친노들을 싸그리 박멸해야 하며 그 목표를 위해서는 영패 본진 새눌당과 언제든지 협조할 수 있고, 뭣모르고 노뽕에 취해 양아치 짓 할 수 있는 노빠들의 싹을 자르기 위해서라도 365일 틈만 나면 놈현을 부관참시해야 한다... 이 것이야.


아크로 새로 방문한 새내기들은 꼭 참조하기 바래. 이거 잘 모르고 노무현이 지역주의 극복 위해 노력했니 뭐니 요 딴  헛소리하면 아크로에선 바로 아작난다. 평생 꿈 속에서도 나타나는 무시무시한 친노 혹은 노빠 낙인이 떡 하니 찍힐 수 있는겨. 우리 모두 조심하자.



3. 호남에는 지역주의 없다?


무슨 영구 없다도 아니고...아크로에서 제법 방귀깨나 뀐다는 어느 분이 호남의 저항적 지역주의 운운했다고 막 개새기 소새기 하고 난리네. 참 이런 경우 뭐라고 해야 할 지..무식하면 용감하다?


그 댓글에서도  밝혔지만 호남지역주의를 저항적 지역주의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동국대 황태연 교수야. 이 사람이 누군지는 다들 알겠지? 내부 식민지론에 근거해 호남 충청을 비롯한 소외지역이 저항적 지역주의 연합을 결성해 영남패권주의에 맞서 지역분권과 지역등권을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97년 DJP 연합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해 정권교체에도 기여한 사람이지. 황교수는 호남의 저항적 지역주의가 근원적인 민주화 운동이라고 칭송하며 영남 노동자와 서민들이 저항적 지역주의와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어.


황교수 뿐만 아니라 많은 학자와 지식인들이 호남의 지역주의를 영패주의에 맞서는 저항적 지역주의로 명명하고 있고 이는 저항적 민족주의라는 개념만큼이나 학술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용어로 학계에나 언론계에서 통용되고 있지.


근데, 저항적 지역주의는 고사하고 아예 호남에는 지역주의라는 것 자체가 없다네..허 참..호남에는 사람이 살지 않나? 지역주의는 사람사는 곳에는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그게 때로는 이념으로, 사회운동으로 혹은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한 정치용어로 표출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지역주의 자체는 민족주의 만큼이나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개념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봐.



근데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몰라도 호남에 지역주의라는 말만 붙이면 개새기 소새기라니... 허 참 이런 분을 붙들고 내가 이 더운 여름날 이 ㅈㄹ을 하고 있어야 한단 말인가....심각한 회의가 물밀듯이 몰려와...쩝...


그래서 내 입장이 뭐냐고? 내가 누차 이야기 했듯이 영남 패권주의에 맞서는 호남의 저항적 지역주의는 그 자체로 정당하며 한국 민주화 과정에서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영패주의와 저항적 지역주의는  정치역역, 특히 선거공간에서는 첨예한 지역대결 구도로 현상화하였는데, 이를 등가의 지역주의로 보고 무분별한 지역주의 양비론을 펼치는 것은 잘못된 견해다, 다만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지역대결 구도의 폐해(예를 들어 정책대결 실종이라든가 지역내 경쟁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등)도 상당히 심각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정책적 노력(연정이나 선거구제 개편 등)도 병행되어야 한다....대략 이 정도야...


여튼 아크로에 한번 글질을 시작하면 안돼..이런 씨잘대기 없는 헛소리를 또 씨부리고 있는 걸 보면...

오늘 무지 덥다..다들 더위 안먹게 건강 조심하자...


덧) 반말체 굉장히 미안타...그냥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