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련 소속의 박지원 의원이 유병언 시체는 '가짜'라는 녹취록을 공개했네요.

주장의 핵심인즉, 현재 유병언으로 알려진 시체는 세월호 사건이 터지기 이전인 4월에 처음 발견된 것이라는 것이죠.


솔직히, 박지원이 그동안 폭로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 것과 거짓으로 밝혀진 것(또는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것)이 섞여 있어서 박지원 주장의 신빙성은 긴가민가합니다만...


우선, 아까 흐강님이 올리신 시체 사진...... 그 주변의 풀더미들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라는 느낌입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면 풀 등이 시체 주위에 그렇게 나지를 않죠. 즉, 시체 주위의 풀 등은 사람 손발이 많이 간 곳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제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박지원의 주장 역시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IMF 이후로 살기 힘들어져서 민심이 흉흉해져도 그렇지 4월달에 발견된 시신이 아직도 방치되어 있었다? 경찰들이 아무리 게을러도 그렇지 시체를 저렇게 방치했을까요?


여기서 하나의 새로운 의문이 제기됩니다. 그 것은 공개된 시체 사진이 '시체가 발견된 7월 22일  찍은 것이 아니라' '4월달에 어떤 이유로 찍혀진 사진'이 증거용으로 유포된 것이다...라는 것이고 이런 가정이라면 제가 신문들을 훑어보면서 '이 사람들 전문가 맞나?'라는 의문 등...꽤 많은 의문이 풀린다는 것이죠.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시체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소견'이 나올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박지원 녹취록 공개 마을 주민들 "변사체, 유병언 사건 터지기 전인 4월"


최소한 아크로에서만 신문에 두번인가 낚인 적이 있는데.... 또 이번에도 낚이는 것일까요? '파닥파닥'


(추가) 그리고 예전에 충북에서 발견된 유골들... 그 부분을 '518기념재단'에서 현장답사를 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허술한거 같아요. 물론, 저는 어떤 결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이런 허술한 검증과정들이 자꾸 음모론이 설치게 만들고 우리 사회의 신용도를 자꾸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니....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이 타당하다면 그 유골들에 대한 검증을 다시 하라...는 취지입니다. 에서 시간이 허하면 포스팅을 다시 하도록 하죠.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