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상을 물릴즈음

그녀앞에 놓인 셀러리 한조각을 집는 그의 눈에

그녀 앞가슴에 붙어있는

밥알 하나 눈에 들어온다


셀러리 쪽으로가던 그의 손길이 앞가슴 쪽으로 향하자

그녀가 흠칫 윗몸을 뒤로빼며 '밥먹다가 갑자기 왜 이러나 ?'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응,  밥알 떼어줄려고 그래"라는 그의 말에 그녀가 가슴을 내려다 보며 겸연쩍게 웃는다


장난기가 발동한 그가 밥알을 떼는척하며 그녀의 가슴을 슬쩍 만지자

그녀는  손을 밀어내며 킥킥 웃는다

 "참나,  밥알 떼준다니까..."하고 이번엔 좀더 확실하게 가슴을 주무르자

그녀는 자기 손으로 밥알을 떼네며 더욱 키들, 키들 웃는다


그의 씨-익 웃으며 "거, 되게 좋아하네..."하는 말에

그녀는 어린 계집아이처럼 깔깔거리며 빈그릇들을 모아 싱크대로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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