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이 일제에 의한 민족의 시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바람에 하나님의 뜻 그리고 고난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었고 고난을 이야기 할 때 빠질 수 없는 욥기에 대한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그런데 욥기는 고난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욥기는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의 틀을 깨 버립니다.

욥은 아주 잘 살았습니다.
무엇하나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고 하나님도 경외하였고 사람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그는 아마도 자신이 하나님을 이렇게 경외하기 때문에 복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 역시 그렇게 생각했지요

그때 사단이 하나님앞에서 욥이 하나님을 저렇게 잘 섬기는 것은 복을 주시기 때문이지 고난이 오면 하나님을 저주하고 원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단은 욥을 시험할 허락을 받았는데 여기에서 하나님의 허락의 범위안에서만 사단은 시험을 합니다.

욥은 모든것을 잃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그때 욥의 친구들이 와서 위로하다가 네가 뭔가 남이 모르는 죄를 지어서 이런 재앙이 왔으니 회개하라고 합니다.
욥은 절대로 그런일 없다라고 하면서 욥은 자신도 자신이 왜 이런 재앙을 당해야 하는냐가 견딜수 없다고 말합니다.

욥은 재산이나 몸이 아프고 그런것은 어쩔수 없지만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말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암선고를 받았을 때 대부분 하필 내가 왜 암에 걸렸느냐라고 한답니다.

그때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나타나서 욥의 세친구들을 나무라고 욥 역시 나무랍니다.
그 근거는 인간은 세상의 모든 것을 알 수도 없으며 세상을 만들고 만물이 생겨날때 있지도 않았으며 만들지도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런 인간이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또는 알아야 한다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주제넘은 짓이다라는 것이지요

결국 욥기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고 인간은 그 부분에 있어서 선택권이 없다는 겁니다.
선택권이 없는 이유는 인간이 자신의 삶에 기반에 기여한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역시 우리가 만든 땅도 아니고 우리가 만든 꽃 씨앗 만물들이 아니지요
이미 주어진 것들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겁니다.

욥기는 인간에게 겸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난이 오면 겸손하라는 이야기입니다.
한편으로는 근본으로 돌아가라는 이야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