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흑인노예해방을 한 링컨이 '실제는 인종주의자'였으며 그런 링컨을 존경한다는 노무현을 일컬어 '영남패권주의라는 인종주의에 함몰한 사람이라면 당연한 생각'이라는 비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윤치호는 '명백히' 인종주의자입니다. 물론, 당시의 '지적수준'과 현재의 '지적수준'은 당연히 다릅니다. 그러니 지금의 기준으로 당시의 사건을 재단하는 것은 반칙이죠. 당연히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근거나 설명을 하면서 윤치호의 발언을 드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뭐, 식민사관에 대하여 기본개념도 없이 목에 핏줄만 돋우면 이긴다는 군상들과 더 이상 입씨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간 아까우니까.


그런데 지배층의 게으른 DNA라고 했지 한민족 전체를 거론한건 아니다...라고 쉴드하는 인간들 보면 '중학교 과학시간에 졸지않고 수업은 제대로 들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조선 지배층의 DNA와 민중의 DNA가 다르던가요? 도대체 상식적으로 판단할 때 '이 인간, 기본 개념은 탑재하고 떠드는건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한심한, 심하게 이야기하면 '지적흔적조차 없어 보이는 주장'을 동원하는 것을 보면 한심하지도 않습니다.


항상 그랬듯,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은 운만 떼도 알테고 모르는 인간들은 백만번을 이야기해줘도 이해 못하거나 이해 못하는 척하는데 그런 군상들을 놓고 의미없는 입씨름 할 필요없겠지요.



하나만 물읍시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합당한가요?

여기에는 두가지의 시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당하다'라는 입장이지만 '합당하다'라는 입장에 대하여도 어느 정도는 용인합니다. 중간자인 척 하면서 '진영논리에 대한 스스로의 알리바이를 세우려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이라크 지배를 했던 후세인은 미국에 의하여 옹립이 되었고 그가 독재를 하는 순간에도 미국은 묵인을 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후세인을 쳐낸 것은 미국의 국익에 배치되는 행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이라크 침공이 합당하기만 할걸까요?


자, 또 의미없는 텍스트 썼는데 윤치호라는 인종주의자의 언행에 대하여 아래 발췌합니다. 겟살레님께서는 '국민으로서는 해도 되는 발언이지만 총리로서는 안된다'라고 하셨는데 아니요? 공직자 윤리법은 직업윤리 두가지인 일반직업윤리와 특수직업윤리 중 특수직업윤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발언의 정도에 대하여는 특별히 규정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공직자 윤리법에 발언의 정도를 규정한다면 그 규정은 자의적 해석이 가능해져서 국보법의 악법조항과 같은 파쇼적 법 조항으로 작동할테니 말입니다.(이 부분은 공직자 윤리법을 뒤벼보았을 때 그런 조항이 없었는데 따로 조항이 마련되어 있다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즉, '국민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면 총리로서도 부적잘한 발언'이며 vice versa 라는 것입니다'


독립협회와 계몽운동 당시 윤치호는 무지한 조선의 민중을 계몽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였다. 이는 그가 미국 유학 당시 기독교에 입교하고 교리를 배우고 서구의 사상을 접하면서 이를 조선에 받아들여 사회를 바꿀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독립, 계몽운동이 실패로 돌아간 원인을 그는 민중의 무지함 때문이라 보았고 이는 후에 조선이 일제 식민지가 되는 것을 당연한 징벌로서 인식하게 되었다. 계몽과 개혁으로 근대 한국이 소생할 기회를 한국인 스스로 저버렸다고 판단한 그는 독립운동에도 회의적인 시각을 품게 되었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나의 믿음의 가장 큰 방해물은 인종 간의 불평등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백인, 흑인 그리고 흑인에게 평등한 기회와 동등한 능력을 부여하시지 않았을까? (책 또는 논문 등을 읽은 기억에 의하여 구술)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