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에 나와서 하는 거 봤는데 여리고 잠수사 아니라는 건 그냥 눈에 보이는데 자신이 현장에 있던 게 아니고

진도 팽목항에 있으면서 들은 소리들을 자신이 직접 목격하거나 참여한 것처럼 과장스레 이야기한 걸로 기억이 나네요.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인상에 여성들 특유의, 공감과 국가라는 거대한 존재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눈빛. 그냥 착하디 착한.

나중에 허언증이 있고 거짓말을 많이 해서 수사를 받은 적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여기까지가 내가 아는 얼개인데, 내가 보기엔 저 사람 표현이 과장됐고 거짓말이 많이 포함됐더라도 

팽목항 현장 분위기를 어느 정도 담아낸 것만큼은 인정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나는 그의 거짓말과는 별개로 저 부분만큼은 당시에도 인정을 했던 입장이라서.


이제 국정조사도 시작되고 할텐데, 국가의 면피성 근거로서 홍기혜의 실형 선고만큼 아무 탈 없이 슬쩍안성맞춤인 것도 없을 써먹을 것도 없을 성 싶고. 홍 씨가 딱히 방어력이 있는 사람도 아닌만큼 딱 좋은 무기이긴 한데...


그가 받게 될 형벌이 과실에 걸맞은 최소한에 그칠 지 그게 아닐 지, 그게 내겐 관심사.

원래 권력이란 게 저런 방어력 없는 이들에게는 무자비한 법이고, 또 그 경우 그 꼬붕들(말은 이렇게 했지만 평범한 우리네 이웃들, 경찰들, 공무원들)이 홍 씨 같은 이들에게 보일 법한 풍경들 역시 넉넉히 그려지긴 하지만...


나는 아마 그가 실형을 선고받되 집행은 유예한다 풍의 처벌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진 않는데 혹 내 기대가 어긋난다면 그건 정말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