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브레이크뉴스'라는 데서 아래  링크된 기사를 봤는데요,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318222&section=sc1&section2=정치일반


기사의 핵심을 간략히 요약하면,


- (이번 지방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이나 야권 단일 후보 성격의 진보 후보들이 크게 선전한 선거였다.

국민들은 정권교체 가능성이 있는 세력의 진보 후보에게 큰 성원을 보낸 것이다.


- (광주시민은 시장선거에서 윤장현을 당선시킴으로써)

 ①정권교체를 위해 안철수를 아직은 버릴 때가 아니란 것,

 ②전략공천이라는 절차적 흠결보다 내용적 변화가 더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표로 보여주였다.


- 광주시장 선거 관련해 박지원과 손학규는 헛발질을 했거나 하고 있고, 정동영은 민심에 부합하게 움직였다.


- 광주는 '인물론'이라는 미명 하에 소위 잘나간다는 관료 출신 보수파(관료 마피아)에게 더 이상 미련이 없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보냈다.

 광주시민들은 안철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질적이고 내용적인 변화를 갈망했던 것이고, 그것을 관료 출신 후보들보다 시민운동가 출신의 진보 성향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로 표출한 것이다.


- 그렇다고 광주시민들이 전략공천 과정과 리더십 부족에 대한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보다 능력있고, 보다 진보적으로 변화하라는 채찍을 가한 것이다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저도 상당부분 공감하고 싶은 내용인데요...

궁금한 게 몇가지 있습니다.


- 이 기사 실린 출처가 브레이크뉴스인데, 이거 예전에 변모씨가 하던 데 아닌가요?

요즘은 변씨가 손뗐는지, 변씨와는 별로 매치가 안되는 기사라서요?


- 아크로 분들은 위 기사의 전반적인 분석이나 주장에 동의하시는지요?  저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제법 공감이 갑니다...

물론 진보적 스탠스에서 다소 아전인수격으로 보는 경향도 엿보입니다만...


- 근데 문득 이런 걱정이 드네요.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안-정파(안철수-정동영 연합파) 와 박-손파(박지원-손학규)간의 균열이 생기는 건 아닐까...자칫 이번 광주 전략공천 및 전남 기초단체장 무소속 당선 등을 계기로 호남지역 내 강력한 반안세력의 씨앗이  만들어지는 건 아닌가? 혹 새정치민주연합 내 역학관계나 파벌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좀 설명을 부탁합니다...(괜한 분란의 씨앗이 될 듯 하면 안하셔도 되고요)


- 마지막 질문은 위 기사와는 별개인데요....제가 다른 글에서도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 지선에서 60대 이상의 여당 지지현상이 한층 심화됐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경우 정몽준의 60대 이상 지지율이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지지율보다도 더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거의 80%에 육박한다는 소린데, 정말 가공스럽습니다. 박근혜가 얻은 지지율이 최대치인 줄 알았는데 박원순과 맞붙은 정몽준이 그보다 더 많이 얻었다는 건 60대 이상 노인층이 그야말로 묻지마 새눌당 지지를 한다는 말 이외에는 어떤 설명이 가능한 건지......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대책은 과연 무엇인지,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