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othy Nelkin에 따르면 진화 심리학자들은 “어떤 사회 체제도, 교육 계획이나 양육 계획도 현 상태를 바꿀 수 없다”고 주장한다. 또는 진화 심리학은 “어떤 사회 체제도, 교육 계획이나 양육 계획도 현 상태를 바꿀 수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거나 이어지기 쉽다.

 

진화 심리학의 호소력의 일부는 정치적 동기에서 생긴다. 진화 원리는 유전적 운명을 함축한다. 개인을 제한하는 자연적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사회적 상황의 영향의 중요성을 깎아 내린다. 교훈은? 어떤 사회 체제도, 교육 계획이나 양육 계획도 현 상태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대서특필된영원한 원리로 정의된 진화는 현존하는 사회적 범주들을 정당화하고[계급, 남녀, 인종 등으로 갈라진 현 체제를 정당화하고—옮긴이] 사회 정책의 근저에 있는 권력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제쳐두게 하는 수단이 된다.

 

The appeal of evolutionary psychology is, in part, politically driven. Evolutionary principles imply genetic destiny. They de-emphasise the influence of social circumstances, for there are natural limits constraining individuals. The moral? No possible social system, educational or nurturing plan can change the status quo. Evolution, defined as an eternal principle ‘writ large’, becomes a way to justify existing social categories and to deflect critical examination of the powers underlying social policy.

(Less Selfish than Sacred? Genes and the Religious Impulse in Evolutionary Psychology, Dorothy Nelkin, Alas, Poor Darwin: Arguments Against Evolutionary Psychology, Hilary Rose & Steven Rose 편집, 22)

 

 

 

몇 백 년 전만해도 인류의 절대다수는 문맹이었다. 즉 극소수만 글을 읽고 쓸 수 있었다. 하지만 21세기의 많은 산업국에서는 절대다수가 글을 읽고 쓸 줄 안다. 이것은 보편적 의무 교육의 성과로 보인다.

 

Dorothy Nelkin의 머리 속에서 사는 진화 심리학자들은 이에 대해 뭐라고 할까? Dorothy Nelkin가 상상하는 진화 심리학자들은 “어떤 사회 체제도, 교육 계획이나 양육 계획도 현 상태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유전적 운명을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인류가 수십 만 년 전부터 글을 읽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거나 21세기 산업국에 사는 사람들 대다수도 여전히 글을 읽지 못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다음 글도 참조하라.

 

진화 심리학에 대한 엉터리 비판: 022. 생물학적 운명론

http://cafe.daum.net/Psychoanalyse/L9Ys/22

 

Hilary Rose & Steven Rose의 머리 속에도 황당한 운명론을 믿는 진화 심리학자들이 살고 있다.

 

 

 

Dorothy NelkinHilary Rose & Steven Rose의 머리 속에 사는 진화 심리학자들이 아니라 지구 위에 사는 진화 심리학자들을 비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