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이번 사건을 고승덕이 가정 건사 못해서 생기거나 싸가지 없는 딸이 아버지 등에 비수를 꽃았다거나
비정한 아버지가 철없는 딸을 면박하고 나쁜년 만든다는 정도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게 그런 차원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번 고승덕 사건은 자수 성가한 엘리트가 상류층 집안과 결혼해서 설움받고 밀려난후에도 고승덕을 매장하려는 집요한 상류층의 이지매
감히 우리 집안에 우리 동생에게 상처를 줘 그러고 더나아가 네가 출세하고 잘 살 줄 알았냐라고 본때를 보여주는 까불지 마라는 이야기지요

두번째로는 보수와 진보 진영에 속하지 않는 수재들이나 능력있는 사람들에게 니들이 뭐라도 해보려면 우리 패밀리에 들어와야해
그렇지 않으면 밟혀도 누구하나 편들어주지 못하고 죽어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호남출신 엘리트의 설움입니다.
의롭게 삼성에 대항하던 김용철도 아무도 챙기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나 국회등에서 호남출신들이 뜨는 경우는 하나도 없습니다.
경제계 문화계 정치 언론 어디에서도 차기 지도자로 부상하는 호남인재는 없고 간혹 있다해도 철저하게 밟히고 몰락합니다.
고승덕의 경우 겉으로는 지역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영남 출신이라도 그리고 그가 영남 새누당에서 심재철이나 이정현처럼 마름 노릇을 했으면 이처럼 밟혔을까요?

네번째로 거짓을 이용한 조직적이고 부당한 공작입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을 보자면 문용린 후보와 캔디고의 외삼촌 박태준 아들과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문용린은 고승덕이 박태준 사위라는 것도 몰랐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안되지요
그리고 이미 문용린 캠프에서는 캔디고의 이야기를 기사화되기 전에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 기사를 터트린 곳도 문후보와 가까운 언론사였고요

그리고 캔디고는 혼자의 생각으로 이런 글을 올린 것이 아니고 집안에서 상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캔디고는 이번 문제 제기가 단순한 집안이나 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자질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고승덕은 아버지가 아닌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라는 공인으로서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의무입니다.
아울러 본인의 전 인생의 과거는 물론 미래까지 부정하고 영향을 미치는 이 사안에 있어서 딸과 아버지라는 것으로 그저 아버지 부덕의 소치이다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요

특히 아크로 다수는 개인의 권리를 강조하고 편드는 사람들입니다.
딸의 인생이 소중한 만큼 아버지의 인생과 꿈도 소중합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거짓에 기반한 딸만 불쌍하고 모략을 당한 아버지는 비정한 아버지라고 하는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재벌가 권력을 가진 집안의 딸에게 양육권 재산권을 일방적으로 빼앗긴 피해자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고승덕이 캔디고의 교육감 부적합 주장이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밝혀야 합니다.
이것을 그냥 넘어가면 고승덕은 평생 앞으로도 교육감과는 상관없이  자식을 돌보지 않고 팽게친 패륜아로 살아가야 합니다.
딸과의 관계 그런 것은 이후 두사람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그거야 말로 개인적인 것이고요
만일 딸이 정말 공적으로 사심없이 문제제기 했다면 걱정안해도 되고요

고승덕 역시 해명 인터뷰를 보면 딸을 비난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한 반성과 딸의 입장에 대한 이해노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를 읽어보지도 않고 교육감 직위를 위해 딸을 공격하는 비정한 아버지로 매도를 하더군요
참 기가 막힙니다.

제발 억울한 사람입장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는 문용린이나 문재인이 이런 상황이래도 그들편을 들었을 겁니다
아니 편도 아니고 그냥 사실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