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다는건, 잠을자는것일거야, 아마 꿈을 꾸게되겠지......

to die, to sleep, may be to dream..




한창 중2병 걸려서 "우아아아앙 세상은 왜이러냐능, 나는 왜이렇게 음탕하냐능" 하다가도

밥먹으라는 소리에 "ㅎㅎ 넹" 하고 달려가 허겁허겁 먹고나서는 식곤증에 꿀꿀 책펴놓고 침흘리며 졸던 시절


그때 가장 가슴에 박혀서 아직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글(?)은 두가지정도 되는데


a. 옳다는 것은 단지 다수의 사람이 옳다고 말하고 있는것에 불과하다

b. 죽는다는건 잠을자는걸꺼야.....꿈꾸게 되겠징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중고교때 무슨 믿음인지 극강의 중2병인지 모르겠는데

"나는 서른이 되기전에 죽을것같아" 라는 생각을 줄곧 하고살았습니다

이게 죽고싶다는게 아니고 그냥 막연히 - 나는 아마 서른이 되기전에 죽을것같다. 근데 그게 슬프지않다 -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구요?


서른넘고서도 안죽었구요, 서른에 죽을줄 알고 공부안한 댓가인지 비리비리하게 삶을 연명하면서 아직까지 살고잇네요